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에도 연 5% 금리 저축상품에 고객들이 몰렸어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에도 연 5% 금리 저축상품에 고객들이 몰렸어요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0.02.06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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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재테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요
하나은행의 '하나더적금' 포스터예요. ⓒ 하나은행앱 홈페이지
하나은행의 '하나더적금' 포스터예요. ⓒ 하나은행앱 홈 화면

[휴먼에이드포스트] 하나은행이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브랜드 이름을 바꾸면서 연 5.01% 금리의 '하나 더적금'을 2월 3일에서 5일까지 사흘 동안만 한시적으로 판매했어요. 하나더적금은 월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가입하는 1인 1계좌의 1년제 상품이에요.  

하나은행 직원들이 마스크를 쓴 채 업무를 보고 있어요.  ⓒ 송창진 기자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 %), 하나은행 입출금통장 자동이체 등록(연1.25 %)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 연 5.01%의 금리가 제공돼요. 금리는 빌려준 돈이나 예금에 붙는 이자를 말해요. 

대부분의 은행 정기적금 금리는 2~2.5% 정도라고 해요.
이런 초저금리 시대에 1%라도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에 고객들이 몰렸어요.
하나더적금은 월 30만원을 12개월 동안 납입하면 세금을 낸 후 적용되는 이자 금액이 8만2천원 정도가 된다고 해요.   

은행창구에서 고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요.  ⓒ 송창진 기자
은행에서 고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요. ⓒ 송창진 기자

하나더적금은 지난 5일 오후 5시까지만 판매되는 한정 상품인 탓에 온라인 커뮤니티인 하나은행 앱에서는 가입자 폭주로 한때 접속 지연과 오류가 반복되기도 했어요. 

신종 코로나폐렴에 대한 우려 속에도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주는 이 적금에 가입하려는 고객들로 하나은행은 지점마다 북적거렸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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