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월15일경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 novel Coronavirus)가 확산되기 시작해, 현재 전 세계가 긴장과 우려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는 기존에 유행했던 코로나 바이러스 계통인 사스(SARS) 및 메르스(MERS)와 증상이나 확산 속도만 어느정도 유사할 뿐, 유전정보는 전혀 다른 바이러스예요.
중국 우한 수산시장에서 위생관념이 결여된 채 오랜 기간 야생동물 도축이 이루어져 왔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사람 사이의 전파는 호흡기를 통한 침방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발열과 기침과 호흡곤란 같은 호흡기 증상과 폐렴 증상을 동반한다고 해요.
각국에서 예방 백신을 개발하고는 있지만, 사용단계까지는 오랜 시일 걸린다는 문제가 있어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형편이에요.
그런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어요. 분리된 바이러스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해요.
국내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국민들에게 예방행동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한편, 중국 공산당 정부에서도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위생 굴기(崛起, 우뚝 일어섬)' 같은 캠페인을 진행해서 야생동물 도축문화도 없애고 중국 국민들의 위생관념도 키웠으면 해요.
* 현재 홍석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