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진 기자의 서울미래유산 기행⑩ 유네스코회관
송창진 기자의 서울미래유산 기행⑩ 유네스코회관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0.02.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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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을 상징하는 건축물 중의 하나예요
명동에 있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예요. ⓒ 송창진 기자
명동에 있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예요. ⓒ 송창진 기자

[휴멘이드포스트] 서울시 중구 명동길에 위치한 유네스코회관은 1955년에 착공하여 1967년에 준공된 13층 규모의 건축물이에요. 유네스코는 세계 각국 국민들 사이의 교육, 과학, 기술, 문화 등의 국제적 협력을 위해 설립된 국제연합 전문기구예요.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 송창진 기자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 송창진 기자

유네스코는 "전쟁은 인간의 마음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므로 평화의 수호 역시 인간의 마음에서 구축되어야 한다"는 헌장의 문구처럼 평화의 상징이며 평화를 위한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예요. 
우리나라는 1950년 6월 유네스코 55번째 회원국이 되었어요. 

유네스코는 전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들을 발굴 및 보호, 보존하기 위해 1972년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세계유산협약)을 채택,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종묘, 불국사석굴암, 창덕궁, 수원 화성, 팔만대장경, 남한산성 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우리 문화 유산의 우수성이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돼요.

명동길 유네스코 길로 지정되었어요. ⓒ 송창진 기자
명동길 유네스코 길로 지정되었어요. ⓒ 송창진 기자

 유네스코회관은 철근콘크리트의 오피스 시설로 극장, 유네스코 본부, 사무소, 백화점, 스카이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 있어요.
유네스코회관은 6.25전쟁 이후 피폐된 한국의 문화 예술을 중흥시키기 위해 기획된 문화시설과 업무시설 등을 설계 취지에 따라 건축에 반영해 완공되었어요.

유네스코회관이 있는 명동길을 '유네스코길'로 부르며 명동을 상징하는 건축물 중의 하나예요.
건축가 배기형의 작품으로 당시의 기술로는 적용이 어려웠던 알루미늄 커튼월 공법을 외관 전면에 구현하여 1960년대의 건축 구조사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여 보존 가치가 높은 미래유산이에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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