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장 상인들, 꽃이 안 팔려서 울상이에요
꽃시장 상인들, 꽃이 안 팔려서 울상이에요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0.02.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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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행사 줄줄이 취소된 탓
손님이 없어 휑한 양재 꽃시장의 모습이에요. ⓒ 김민진 기자
손님이 없어 휑한 양재 꽃시장의 모습이에요.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 포스트] 요즘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졸업식이나 입학식 등 많은 사람들이 밀집된 공간에 모이는 형태의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됐어요.

그 바람에 꽃시장의 상인들은 꽃이 안 팔려서 울상이에요. 여의도에 위치한 어느 꽃집의 상인은 "원래는 화훼 도매시장에서 물건을 떼오면 팔다가 남는 꽃이 반도 안 되었는데 요즘에는 안 팔려서 반 이상이 남는다"고 하소연했어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구매 활성화를 위해 편의점이나 온라인에서도 꽃과 공기정화 식물을 판매하도록 했어요.

하지만 꽃을 판매하는 상인들은 편의점에서 꽃을 판매하기 시작하면 꽃집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논의 끝에 화원이 없는 지역 위주로 5,500개소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해요.

사무실 테이블마다 꽃을 놓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 김민진 기자
사무실 테이블마다 꽃을 놓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 김민진 기자

그리고 농식품부와 산하기관 등 21개 공공기관 사무실마다 테이블에 꽃을 두기로 했다고 해요.  

화훼농가를 살리는 차원에서 공공기관의 사무실 외에도 사기업체의 사무실을 비롯해 일반 식당이나 카페, 은행이나 병원 등에도 꽃을 배치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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