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얼음나라’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월초 2박3일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다녀왔어요.
블라디보스토크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2~3시간이면 갈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기는 여행지로 인기라고 해요.
블라디보스토크의 겨울은 바다가 꽁꽁 얼 정도로 너무 추워서 얼음바다 위에서 얼음낚시를 즐기는가 하면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도 많았어요. 또 커다란 배가 얼음에 갇혀 있는 모습이나 얼음 위로 자동차가 다니는 모습도 신기했어요.
얼음바다 위로 펼쳐진 석양이 반짝이는 얼음과 함께 멋진 장관을 연출했어요. 꽁꽁 언 바다 위로 석양을 배경삼아 멋진 인증사진도 찍었어요.
블라디보스토크역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역으로 유명해요. 유서 깊은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출발을 기다리는 기차들을 보니 괜히 기자의 마음도 설레었어요.
또 젊은이들의 거리인 아르바트에서 파란 조명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보니 파란 얼음나라 ‘겨울왕국’에 와 있는 것 같았어요.
2012년 APEC 정상회의를 위해 개발되었다는 루스키섬에서 한반도와 닮은 바위섬도 구경했어요.
거리의 기념품 가게마다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를 팔고 있었는데, 인형 속에 인형이 계속 나오는 앙증맞은 나무 인형이 재미있어 보였어요.
블라디보스토크의 겨울은 너무 추웠지만 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 덕분에 겨울왕국을 다녀온 것 같은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 현재 김종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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