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석양이 아름다운 블라디보스토크 여행기
겨울 석양이 아름다운 블라디보스토크 여행기
  • 김종현 수습기자
  • 승인 2020.03.02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얼음나라’

 

얼음바다 위에 멋진 겨울 석양이 펼쳐졌어요. ⓒ 김종현 수습기자
얼음바다 위에 멋진 겨울 석양이 펼쳐졌어요. ⓒ 김종현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월초 2박3일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다녀왔어요.

블라디보스토크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2~3시간이면 갈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기는 여행지로 인기라고 해요.

블라디보스토크의 겨울은 바다가 꽁꽁 얼 정도로 너무 추워서 얼음바다 위에서 얼음낚시를 즐기는가 하면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도 많았어요. 또 커다란 배가 얼음에 갇혀 있는 모습이나 얼음 위로 자동차가 다니는 모습도 신기했어요.

얼음바다 위로 펼쳐진 석양이 반짝이는 얼음과 함께 멋진 장관을 연출했어요. 꽁꽁 언 바다 위로 석양을 배경삼아 멋진 인증사진도 찍었어요.

블라디보스토크 중앙광장(혁명광장이라고도 해요)의 야경이 멋져요. ⓒ 김종현 수습기자
블라디보스토크 중앙광장(혁명광장이라고도 해요)의 야경이 멋져요. ⓒ 김종현 수습기자

블라디보스토크역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역으로 유명해요. 유서 깊은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출발을 기다리는 기차들을 보니 괜히 기자의 마음도 설레었어요.

블라디보스토크역과 시베리아 횡단열차예요. ⓒ 김종현 수습기자
블라디보스토크역과 시베리아 횡단열차예요. ⓒ 김종현 수습기자

또 젊은이들의 거리인 아르바트에서 파란 조명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보니 파란 얼음나라 ‘겨울왕국’에 와 있는 것 같았어요.

아르바트 거리의 야경이 얼음의 나라 ‘겨울왕국’처럼 보여요. ⓒ 김종현 수습기자
아르바트 거리의 야경이 얼음의 나라 ‘겨울왕국’처럼 보여요. ⓒ 김종현 수습기자

2012년 APEC 정상회의를 위해 개발되었다는 루스키섬에서 한반도와 닮은 바위섬도 구경했어요.

루시키섬에 있는 한반도를 닮은 바위섬이에요. ⓒ 김종현 수습기자
루시키섬에 있는 한반도를 닮은 바위섬이에요. ⓒ 김종현 수습기자

거리의 기념품 가게마다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를 팔고 있었는데, 인형 속에 인형이 계속 나오는 앙증맞은 나무 인형이 재미있어 보였어요.

나무로 만든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 ⓒ 김종현 수습기자
나무로 만든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 ⓒ 김종현 수습기자

블라디보스토크의 겨울은 너무 추웠지만 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 덕분에 겨울왕국을 다녀온 것 같은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러시아의 대표음식인 조지아식 만두 힌칼리(왼쪽)와 치즈가 들어간 군만두 하차푸리(오른쪽)예요. ⓒ 김종현 수습기자
러시아의 대표음식인 조지아식 만두 힌칼리(왼쪽)와 치즈가 들어간 군만두 하차푸리(오른쪽)예요. ⓒ 김종현 수습기자

 

* 현재 김종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