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개구리가 그려진 '열대우림동맹인증'을 아시나요?
초록색 개구리가 그려진 '열대우림동맹인증'을 아시나요?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0.03.02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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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커피를 마셔요
열대우림동맹인증마크예요. ⓒ 송창진기자
초록색 개구리가 그려진 열대우림동맹인증 마크예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초록색 개구리가 그려져 있는 인증 마크를  보았어요.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 검색해 보니 친환경 커피 원두만 사용한다는 '열대우림동맹인증' 마크였어요.
최근에 이 인증을 취득한 프랜차이즈 카페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열대우림동맹 인증마크가 있는 맥도날드 커피예요.  ⓒ 송창진기자
열대우림동맹인증 마크가 있는 맥도날드 커피예요. ⓒ 송창진 기자

 
'열대우림동맹인증'은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환경보호의 의미를 담은 인증이에요. 이런 인증을 통해 친환경농법으로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며, 동식물과 열대우림을 보호하기 위해 함부로 나무를 베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지구의 허파' 열대우림은 일 년 내내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은 적도 부분의 열대지방에서 발달하는 산림이에요. 열대우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여 온난화를 막고, 기온조절과 강수량을 유지해줘요. 열대우림이 황폐화되면 식물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줘 인류의 생존에도 큰 위협이 된다고 해요. 이러한 지역은 아프리카 콩고분지,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분지,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과 보루네오섬 등이에요.   

횐경친화적인 커피를 사용하는 파리바게트예요. ⓒ 송창진 기자
환경친화적인 커피를 사용하는 파리바게트예요. ⓒ 송창진 기자

열대우림동맹이 인증된 농장에서는 전통적인 커피 재배방법으로 원두를 생산하며 화학비료와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수질과 토양 오염을 줄일 수 있어요. 천연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원하며, 안정적 삶을 보장받는 노동자가 키워낸 원두에 열대우림 인증을 부여해요. 

자연과 공존하며 환경을 보호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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