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다고 하기전에 당신이 해야 할 일
죄송하다고 하기전에 당신이 해야 할 일
  • 박희남 기자
  • 승인 2020.03.03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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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기억해야 할 올바른 자가격리 수칙
나대한이 코로나 위기 속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몰래 여자친구와 일본여행을 다녀와 파문이 일고 있다. ⓒ아이클릭아트
나대한이 코로나 위기 속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몰래 여자친구와 일본여행을 다녀와 파문이 일고 있다. ⓒ 나대한 인스타

[휴먼에이드포스트] 국립발레단 단원 나대한이 실검1위에 올랐다.

Mnet '썸바디'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나대한이 코로나 위기 속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몰래 여자친구와 일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나대한은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것으로 추측되는 해당 사진을 본인의 SNS에 직접 올렸고, 이 사진을 본 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해 제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태의 심각성이 커지자 나대한은 “지금은 어떤 말을 하는 것도 옳지 않은 것 같다. 죄송하다”라는 짧은 사과의 말을 전했다. 현재 나대한 인스타그램 계정은 폐쇄됐다.

나대한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는 이유는 바로 국립발레단이 현재 자가격리중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사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고 이에 강수진 감독을 비롯해 130명의 임직원은 자택에 머물려 매일 발열, 인후통 여부 등을 보고하고 있다.

국립발레단 측은 자가격리 기간중임에도 불구하고 여행 논란을 일으킨 나대한에게 사실 확인을 한 후 조만간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의심환자, 자가격리자는 갑작스러운 자가격리로 어렵겠지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인과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라 생활수칙 준수를 반드시 지켜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염력이 높아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도움이 매우 필요한 상황. 일부 지자체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길 경우 최대 벌금 300만원을 부과하는 등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렇다면 자가격리에 해당되는 사람은 누구이며 어떠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까?

먼저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은 확진 환자가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한 시점부터 2m이내로 접촉한 사람, 확진자가 폐쇄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기침을 했을 경우, 그 공간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다.

이렇게 자가격리자가 되면 보건소장이 자가격리통지서를 발부하고 담당자를 지정해준다. 이후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당일까지 매일 2회 유선으로 연락해 본인의 발열 및 호흡기 상태를 보고한다.

자가격리 수칙을 잘 지킨 사람에 한해서는 사업주를 통해 유급휴가를 받거나 123만원의 생활비(4인가족 기준)를 방역당국에서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자가격리자가 되면 환기가 잘되는 1인 공간에서 움직임을 제한하고 공간을 최소화하며 생활해야 한다. 또 자가격리자를 돌보는 인원수를 제한해야 한다. 이때 자가격리자를 돌보는 가족은 건강하고 위험 질환이 없어야 한다. 되도록 방문인은 없도록 하고 가족들은 다른 방 사용을 권한다.

손씻기 운동을 생활화 한다.ⓒ 아이클릭아트
손씻기 운동을 생활화 한다. ⓒ 아이클릭아트

자가격리자는 비누와 물을 사용할 때는 일회용 종이 타월로 손을 말리며, 없을 시 손 위생에만 사용되는 면 타월로 손을 말리고 타월이 젖으면 반드시 교체 한다. 아울러 자가격리자 가족들은 구강 및 호흡기 부위를 간호하거나 대소변, 환자 혹은 감염의심 격리자의 쓰레기를 만질때는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고 장갑 착용 전후로 손 위생을 실시한다.

자주 접촉되는 표면은 희석된 표백액을 포함한 소독액을 사용해 자주 닦고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표백액과 물과의 비율은 1:99가 적당하며 화장실 바닥 및 변기 표면은 희석된 표백액을 포함한 소독액을 사용해 최소 하루 1회 청소하고 소독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 올바른 방법으로 추가 확산을 방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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