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심사단 투표 거쳐 김홍걸·강경숙 등 비례후보 21명 확정
민주당, 공천심사단 투표 거쳐 김홍걸·강경숙 등 비례후보 21명 확정
  • 표민철 기자
  • 승인 2020.03.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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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이사로 활동중인 특수교육 전문가 강경숙 교수도 선정돼
특수교육 전문가이자 본사 이사로 활동 중인 강경숙 원광대 교수.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공천심사단 투표를 거쳐 일반경쟁 분야 비례대표 후보 21명을 확정했다. 

우상호 민주당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월1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국민공천심사단 투표 결과 브리핑에서 일반경쟁 분야 후보 40명 중 21명을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3월10∼11일 진행된 국민공천심사단 투표에는 선거인단 81만7037명(권리당원 78만9868명·일반시민 2만7169명) 중 17만9415명(21.96%)이 참여했다. 

후보 명단에는 교통사고로 아들 태호를 잃은 이소현(37)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이수진(50) 민주당 최고위원, 양정숙(54)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 포함됐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56)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해 권지웅(32)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 김상민(48)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정됐다. 

강경숙(52) 원광대 교수, 김나연(25) 하나은행 계장, 김현주(29) 세무사, 박명숙(60)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및 국제이사, 박은수(25) 전국 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백혜숙(53)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 서국화(35)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공동대표, 양경숙(57)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이상미(52) 유니세프 한국지부 정부협력조정관, 정이수(38) 변호사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경수(63) 이터 국제기구 부총장, 이상이(56)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전용기(28)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정우식(51)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최회용(44) 전 참여자치21 광주지부 대표 등도 후보가 됐다. 

이들 가운데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미디어 실천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실천하는 본사(휴먼에이드포스트) 이사로 활동 중인 강경숙 원광대 교수는 특수교육 전문가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과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교육연구사 활동을 거쳐 교육계에서 헌신했으며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결정된 일반경쟁 분야 21명과 제한경쟁 분야 4명 등 비례대표 후보 25명의 순번은 오는 14일 민주당 중앙위원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전 당원 투표에서 찬성 74.1%(17만996명)를 내고 민주·진보·개혁진영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 경우 독자 비례후보를 내지 않고 연합정당에 민주당 비례후보를 파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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