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생활⑤ 몇 권의 책으로 '소확행'을 누려요
슬기로운 집콕생활⑤ 몇 권의 책으로 '소확행'을 누려요
  • 남하경 수습기자
  • 승인 2020.03.20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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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하지 못했던 독서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요

평소 바빠서 읽지 못했던 책들을 읽어보는 여유를 즐겨요.  ⓒ 남하경 수습기자
평소 바빠서 읽지 못했던 책들을 읽어보는 여유를 즐겨요. ⓒ 남하경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코로나19로 외출을 못하고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이럴 때를 활용해 평소에 시간이 없어서 할 수 없었던 독서를 하면 좋아요. 책은 인터넷서점에서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책장에 꽂혀 있는 책 중에서 아직도 읽지 못한 책을 골라서 읽어도 돼요.

최근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을 읽어도 좋고, 코로나19로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책을 골라서 읽어도 좋아요.

그래서 누구나 읽으면 좋을 책을 몇 권 추천하려고 해요.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이에요. ⓒ 교보문고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교보문고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지음 /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빅터 프랭클은 이 책에서 3년 동안 나치 유대인 수용소에서 직접 겪은 수감생활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자신이 창시한 로고테라피를 소개하고 있어요. 죽음의 위기가 그에게 여러 번 있었지만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자아 성찰과 인간 존엄성의 위대함을 몸소 체험했다고 해요.  

 

김용태 철학박사의 저서 『가짜 감정』이에요. ⓒ 교보문고
김용태 철학박사의 저서 『가짜 감정』이에요. ⓒ 교보문고

△ 『가짜 감정』 (김용태 지음 / Denstory) 

가족상담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김용태 교수의 저서에요. 감정을 제대로 느끼고 표현하면 인간관계가 달라진다는 것이 이 책의 주제입니다.

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감정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감정조절을 할 것인지를 잘 설명하고 있어요.

 

미치 앨봄이 대학생 시절 은사였던 모리 슈워츠 교수와의 대화를 적은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에요. ⓒ 교보문고
미치 앨봄이 대학생 시절 은사였던 모리 슈워츠 교수와의 대화를 적은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에요. ⓒ 교보문고

△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 공경희 옮김 / 살림)

이 책에는 루게릭병으로 인해 서서히 근육이 마비되면서 죽어가던 모리 슈워츠 교수와 그의 제자 미치 앨봄의 대화가 적혀 있어요. 

"죽는 법을 배우면 사는 법도 배우게 된다"라는 모리의 명언이 인상적이고 마음에 감동을 주는 책이에요.

코로나19로 마음이 답답하고 힘든 지금, 읽으면 힐링이 되는 이 세 권의 책으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린다면 좋을 것 같아요.

 

* 현재 남하경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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