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시행 2주째, 마스크 구입 생생 체험기
마스크 5부제 시행 2주째, 마스크 구입 생생 체험기
  • 김종현 인턴기자
  • 승인 2020.03.23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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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평범한 일상을 엄청나게 바꿔놨어요
마스크5부제 포스터예요. ⓒ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스크5부제 포스터예요. ⓒ 식품의약품안전처

[휴먼에이드포스트] 자신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일주일에 한 번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 2주가 되었어요.
기자는 지난 3월13일 마스크 5부제에 따라 마스크를 사기 위해 서울의 어느 약국을 다녀왔어요.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약국 앞에 길게 줄을 서 있어요. ⓒ 김종현 인턴기자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약국 앞에 길게 줄을 서 있어요. ⓒ 김종현 인턴기자

동네 약국 앞에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끝도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코로나19가 평범한 일상을 엄청나게 바꿨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그동안 편의점에서도 쉽게 살 수 있었던 마스크를 이렇게 긴 줄을 서고도 살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이 지치고 힘들어 보였어요.

평소 미세먼지 ‘나쁨’ 때면 약국, 편의점, 일반 매장 등 아무 곳에서나 황사 등 초미세먼지를 막아주는 KF94 마스크를 사서 쓰고 다녔는데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들이 많아지고 누구나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사려다 보니 마스크 부족 현상이 일어났어요.

우리나라의 마스크 생산량이 국민들의 필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한 사람이 일주일에 마스크를 2장씩 살 수 있는 5부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마스크를 사기가 너무 힘들다고 해요. 마스크를 구하려고 여기저기 약국을 돌아다니며 줄을 서서 기다려보지만 마스크가 다 떨어져서 발길을 돌리는 안타까움이 반복되고 있어요.

어느 약국에 가면 마스크를 살 수 있을까. 자신이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요일에도 약국마다 파는 시간이 다르고 마스크가 부족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려도 모두가 마스크를 살 수는 없었어요.
기자도 마스크를 사려고 한 시간 가까이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바로 두 사람 앞에서 마스크가 떨어졌다고 해서 구하지 못했어요.

마스크 구입하려는 줄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어요. ⓒ 김종현 인턴기자
마스크 구입하려는 줄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어요. ⓒ 김종현 인턴기자

마스크 판매시간과 약국의 마스크 잔여 수량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이 개발되긴 했지만, 마스크가 남아 있는 약국에 찾아가면 이미 사람들이 긴 줄을 서고 있어 마스크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나마 각 자치구마다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시간을 정해줘서 조금은 마스크 사기가 편해졌어요. 그렇지만 부족한 마스크를 사려면 여전히 쉽지 않기 때문에 필요 없는 외출은 하지 말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아요.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과 예방을 정말 잘해야 해요.

외출할 때는 꼭 마스크를 써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면 구하기 힘든 마스크를 아껴 쓸 수 있어요.

코로나19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힘을 내보아요.

 

* 현재 김종현 인턴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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