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을 말해요.
팬데믹의 어원은 그리스어 ‘pan’(모두)과 ‘demic’(사람)이 합해진 말로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여 모든 사람이 감염될 수 있는 상태를 뜻해요. 우리말로는 '(감염병) 세계적 유행’이라고 쓰지요.
WHO의 경고등급은 다음과 같아요.
1단계 : 동물 사이에 한정된 전염
2단계 :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단계
3단계 : 사람 간의 전염이 늘어나는 상태
4단계 : 사람 간 전염이 급속확산돼 세계적인 유행병이 될 수 있는 초기 상태
5단계 = 에피데믹(epidemic) : 전염병이 2개국에서 유행하는 상태
6단계 = 팬데믹(pandemic) :전염병이 2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태
인류 역사상 팬데믹에 속한 질병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첫째, 14세기 중세 유럽을 거의 전멸시킨 '흑사병(페스트)’
둘째, 1918년 전 세계에서 50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스페인독감’
셋째, 1968년 100만 명이 사망한 '홍콩독감' 등
특히 WHO가 1948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팬데믹을 선언한 경우는 1968년의 홍콩독감, 2009년의 신종플루, 2020년의 코로나19 세 차례뿐이었어요.
WHO에서 펜데믹을 선언할 만큼 위험한 시기인 지금,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예방을 철저히 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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