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방탄소년단(BTS)의 인기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유행뿐 아니라 우리나라 음식의 인기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요.
식품회사의 해외진출은 그 나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가능한데요.
방탄소년단과 기생충의 효과로 오랜 기간 식품업계가 시작한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뒤 '짜파구리'와 우리나라 회사의 맥주 등 영화에 등장한 음식과 음료 제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생충이 해외 극장에서 개봉할 때마다 각 나라의 요리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jjapaguri(짜파구리)'와 'parasite ramen(기생충 라면)' 등의 단어를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부터 미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AMAZON)을 시작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에서 '한국식품 온라인 판촉전'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이번 아마존 판촉전에서는 오스카 4관왕을 기념해서 한국 식품 4개를 고르면 1개는 무료로 주는 이벤트 열기로 했어요.
이는 영화에 나온 음식들과 온라인 몰에서 인기 있는 수출 농식품을 같이 묶어 판매할 계획이에요.
상품은 '짜파구리'와 '쌀스낵' 패키지, '불닭볶음면'과 '알로에음료·스낵+소주' 묶음 등이에요.
최근 식품업계는 국내 식품 기업의 해외에서 판매되는 양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양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어요.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에서 외국에서의 가공식품 매출이 3조 1539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50%를 넘겼어요.
대표적 브랜드인 '비비고 만두'도 해외에서 판매되는 비율은 63.6%로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비율보다 훨씬 높아요.
이어 오리온은 2011년부터 해외에서 판매되는 비율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비율을 넘어선 뒤 2019년에는 63%를 차지했어요.
불닭볶음면으로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많은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액은 5350억 원 중 수출액이 2700억 원을 차지해 해외에서 판 양이 전체의 50.47%로 나타났어요.
또한 기생충에 나오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로 주목받은 농심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40%인 8억 1000만 달러(약 9591억 원)를 해외에서 벌며 우리나라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영화 기생충 속 'K푸드(food)'로 뿐만 아니라 한식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식음료가 해외로 많이 팔리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마케팅과 전략이 중요해요.
기사원작자
신현희 기자(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권호진(덕성여자고등학교 / 3학년 / 18세 / 서울)
안도현(화정고등학교 / 18세 / 경기)
김서연(세화여자고등학교 / 18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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