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나타난 지 2개월 만에 정식 이름이 공개됐어요.
오랫동안 대비해야 할 상황에 놓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이름이 'COVID-19'로 바뀐 것이에요.
정부는 지난 1월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앞으로 '코로나19'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어요.
이는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코로나의 정식 이름을 'COVID-19'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을 생각해 지정한 것으로 보여요.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WHO가 신종 코로나 이름을 'COVID-19'로 공식 결정해 발표했다"라며 "영어로 이름을 붙일 때는 이 이름으로 한다."라고 말했어요.
김 부본장은 정식 이름의 의미와 관련해 "CO는 코로나, VI는 바이러스, D는 질환, 19는 2019년도를 의미한다."라고 설명했어요.
이어 "영어식 이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한글로 된 표현을 따로 정하기로 했다"라며 "질병관리본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한글로는 '코로나19'라고 부르기로 했다"라고 밝혔어요.
정부는 WHO가 질병의 이름이 정확하지 않거나 부정적인 평가가 생기지 않게 하도록 △지리적 위치·동물·개인 또는 사람들의 집단을 가리키지 않고 △발음이 쉽고 편리하면서 △질병과 관련이 있는 이름을 생각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기사원작자
박희남 기자(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서희(삼육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최민석(경기과학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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