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제작자 리치, 말과 행동에서 그만의 색깔을 엿보다
가수 겸 제작자 리치, 말과 행동에서 그만의 색깔을 엿보다
  • 홍석진 수습기자
  • 승인 2020.04.06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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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후배를 길러내는 일에도 힘쓰고 있어요
가수겸 배우 리치와 홍석진 기자가 같이 사진을 찍은 모습이에요. ⓒ 휴먼에이드북스
가수 겸 제작자,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리치와 기자가 같이 사진을 찍었어요. ⓒ 유선우 사진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3월31일 강남의 어느 카페에서 솔로가수로 활동 중인 가수 리치를 만났어요. 
그는 아이돌 그룹인 이글파이브 시절 '오징어 외계인', 'Fire'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2001년 예명을 리치로 바꾸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어요. 이후 기존의 아이돌 댄스가수 이미지를 벗고 R&B로 장르를 전환해 1집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을 발표해 '사랑해 이 말 밖엔'이 큰 인기를 얻었어요. 

현재 리치는 솔로가수 외에도 음반 프로듀서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어요. 

 

◆ 예명을 '리치'로 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 그 예명에 담긴 뜻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 제가 예전에 '이글파이브'라는 그룹에 속해서 활동했을 때는 '리치'가 아니라 '대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어요. 그리고 이글파이브 탈퇴 후 솔로가수로 전향했을 때 예명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것을 실행에 옮기려고 새로운 이름을 찾다가 대한민국에서 많이 불리면서 대중성도 높은 이름을 발견했는데, 그것이 바로 '리치'였어요. '풍부하고 부유하다'는 뜻이 담겨 있어서 '이거다!' 하고 짓게 되었어요.
 

◆ 1997년부터 그룹 '이글파이브'로 활동하다가 2001년부터 솔로가수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아는데요, 그룹활동과 솔로활동의 차이점이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 그룹은 대중에게 솔로가수보다 덜 외롭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룹일 때는 개인적인 책임감이나 공연준비 등에 어려움이 적은데 솔로가수일 때는 주변의 도움 없이 혼자 해야 하니까 책임감도 크고 힘든 점이 많은 편이에요. 그렇게 보면 각각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 가장 친한 연예인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분과는 어떤 친분이 있는지 그분을 선택하신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 가장 친한 연예인이 두 분 있는데 한 분은 제가 예전에 이글파이브로 활동했을 때 알게 된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씨이에요. 전진씨와는 아직까지도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또 최근에 알게 된 연예인은 배우 류상욱씨예요. 그분은 제가 키우고 있는 걸그룹 '여고생'의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서 알게 되었고 나이도 저랑 동갑이어서 일주일에 두세 번씩 만나며 지내고 있어요.

 
◆ 현재 코로나19로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겪고 있는데요, 그들에게 응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19 때문에 직접적으로 피해 보는 분들이 있고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마비가 됐을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안타까운데요. 하루빨리 이 사태가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모든 사람이 지혜롭게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 2018년 10월에 결혼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결혼생활 후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에 달라진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 생각으로는 음악적으로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제 인생의 반은 음악과 함께했고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고 나서는 결혼 전과 달리 이별노래를 부르기 어려워져서 아쉬워요. 대신 사랑노래를 많이 부르려고 합니다.
 
 
◆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 현재 홍석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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