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꿀팁, 안쓰는 물건 편의점에 맡겨요
자취 꿀팁, 안쓰는 물건 편의점에 맡겨요
  • 허지선 기자
  • 승인 2020.04.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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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편의점, 전문 앱 '마타주'와 손잡고 1인가구 보관 편의 제공
CU는 한정적인 주거공간을 대신해 물건을 수납해 주는 일종의 공유창고형 보관서비스를 도입했다ⓒBGF리테일
CU는 한정적인 주거공간을 대신해 물건을 수납해 주는 일종의 공유창고형 보관서비스를 도입했다. ⓒ BGF리테일

[휴먼에이드포스트] 1인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혼밥족 혼술 등의 개인 중심의 소비를 지향하는 ‘일코노미’문화가 전반적인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대형마트 보다는 간편히 구할 수 있는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지난 해 말 기준 국내 편의점 점포수는 4만 2258개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1위를 차지하기 위한 편의점들은 치열한 차별화 경쟁을 벌이게 됐다. 과거에는 개성있는 PB(자체브랜드) 상품의 경쟁이었다면, 최근에는 '단독 서비스'로 특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CU는 오피스텔에 혼자 사는 혼거족들을 겨냥해 '마타주'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마타주는 ㈜마타컴퍼니가 운영하는 공유 창고형 짐 보관 서비스 기업이다. 기존의 마타주 보관서비스는 고객이 예약 방문을 선택하면, 7일 후 수거 기사가 자택으로 방문해 짐을 수거했다. 한 박스 당 7,000원의 수거비와 보관료는 별도다.

마타주는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CU와 손잡고, 고객이 직접 CU매장을 방문해 짐을 맡기도록 했다. 접수 가능한 짐은 상자당 20kg까지다.

오피스텔과 원룸 등에서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거주하는 1인가구의 경우 계절별 의류 및 침구류 등을 보관할 공간이 매우 부족한 편이다. 이에 집 근처 CU에서 마타주 서비스를 활용하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바로 맡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CU 마타주 셀프 접수 방법은 매장내 설치된 택배기기 첫 화면에서 '쇼핑몰 접수'를 클릭하고, 마타주 전용 승인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보관료는 상자와 행거가 각각 월 8,000원, 1만원이다. 장기약정 시 6개월 보관료를 선결제하면 3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아이클릭아트
ⓒ 아이클릭아트

또한, CU는 마타주 짐 보관 서비스 외에도▲24시간 요기요 배달서비스 ▲오드리세탁 서비스 ▲홈택배&CU끼리 택배 ▲무인복합기 운영 ▲전자락커 운영 등 1인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조성해 팀장은 "공유 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1인가구를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일코노미(홀로 경제생활을 꾸려나가는 것)시대에 맞추어 고객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생활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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