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마스크를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쉬운말뉴스] 마스크를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정리 이진주 기자
  • 승인 2020.04.1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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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마스크를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을 법으로 정하는 것이 급해요
일회용 마스크가 버려진 인천의 아파트 계단. ⓒ 휴먼에이드포스트
일회용 마스크가 버려진 인천의 아파트 계단.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포스트]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지난 3월11일 오전을 기준으로 7,700명을 넘어섰어요.

무섭게 퍼지는 코로나19 때문에 없이 마스크가 최대 문제로 떠올랐어요. 

구하는 것도 힘든 데다 버려지는 마스크를 처리하는 방법이 고민거리로 등장했기 때문이에요. 

대구 시민이 모두 일회용 마스크를 쓴다고 생각했을 때, 매일 200만개 이상 버려지게 돼요. 

또 올바르게 마스크를 쓰는 것에 관한 안내문은 있어도 사용 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일반적으로 현재 폐기물 관리법에 따르면 의료 폐기물은 감염병 관련 격리 환자들로부터 발생한 '격리의료 폐기물', 오염됐거나 다른 사람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해의료 폐기물', 의료 과정에서 사용한 탈지면, 붕대 혹은 일회용 기저귀나 주사기와 같은 '일반의료 폐기물' 등으로 나누어져요. 

반대로, 코로나19는 병이 퍼지는 속도가 매우 빨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폐기물 안전관리 특별대책’ 관리법에 따라야만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어요. 

스스로 집에서만 있어야 하는 환자는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폐기물 전용 봉투에 담아 소독하고 단단히 묶어야 하며, 이후 보건소 담당자에게 연락해 폐기물 봉투를 처리하도록 해야 해요.

회수된 마스크는 그날 불태워 없애버리며, 자택 대기 중인 확진자가 보건소에 폐기물을 버리는 것을 요청하면 담당 민간 수거처리업체가 처리를 도와줘요.

확진자가 아닐 경우 마스크는 봉지에 담아 묶은 뒤, '종량제 봉투'에 깊숙이 버려야하며. 이후에는 손을 씻는 것이 안전해요. 

문제는 확진판정 받기 전 코로나인지 모르는 상태나 무증상, 증상이 약한 사람들이 사용했던 마스크들이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심지어 하루 종일 밖에서 쓰고 오염된 마스크를 집 안으로 가지고 가는 것을 불안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아 길 밖에다 버리고 온다는 경우가 많아요. 

코로나19의 발생지인 중국은 하루 1억장 이상의 폐기물 마스크가 발생하면서 '폐기방안 법제화'방안을 진행 중이지만 이와 관련한 중국의 대책은 사실상 마련돼 있지 않아요. 

마스크 공급 대책과 바이러스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스크를 버리고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와 홍보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 

 

 

 

기사원작자
허지선 기자(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최민석(과천외국어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경기)
정희찬(경기과학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최민석(경기과학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6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7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1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5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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