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FMD(단식을 모방한 식단)을 먹으면서 살이 빠지는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요
[쉬운말뉴스] FMD(단식을 모방한 식단)을 먹으면서 살이 빠지는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요
  • 정리 이진주 기자
  • 승인 2020.04.14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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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헬스장 등 운동하러 가지 못해서 새로운 다이어트가 인기예요.
5일간 매일 800~1100kcal를 섭취하면 5일간 물만 마시는 물 단식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이클릭아트
5일간 매일 800~1100kcal를 섭취하면 5일간 물만 마시는 물 단식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이클릭아트

[휴먼에이드포스트] 바이러스에 걸리는 게 두려운 '집콕족(집에 콕 박혀 있는 사람들)'도 늘면서 'FMD식단'과 다이어트 관련된 '홈트용품'이 인터넷에서 계속 관심을 받고 있어요.

FMD 식단은 'Fast mimicking diet'의 줄임말로 단식과 비슷한 식단이라는 뜻이에요. 

세포에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고 칼로리 양을 줄여서 우리 몸이 단식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효과를 낸다고 해요.

예전에는 하루 한 끼만 먹는 것이 유행이었다면, 이제는 먹으면서 살 빼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유행이에요. 

단, 한 달에 5일 동안 먹는 음식을 최대한 줄여요.

5일 중 하루는 1,100kcal로 브로콜리, 토마토, 당근, 호박, 버섯 등 채소로 이루어진 여러 종류의 탄수화물과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건강한 지방을 먹어야 해요. 

'SBS 스페셜'에서는 '2019 끼니 반란-먹는 단식, FMD의 비밀' 편을 통해 FMD 식단을 소개했어요. 

야채로 이루어진 여러 종류의 탄수화물 400kcal, 건강한 지방 400kcal를 먹어요.

이 외에도 종합비타민제와 미네랄 보충제, 오메가-3/6 보충제, 아메리카노, 물 등이 포함돼요.

지난해 SBS스페셜 방송에서는 '끼니반란'이라는 주제로 FMD 식단을 소개하며, FMD 식단을 먹는 출연자와 물만 마시는 출연자를 비교했어요. 

물만 마신 단식자는 심한 스트레스와 배고픔을 느끼고, 체력이 떨어졌지만 FMD 식단을 지킨 출연자는 4일 만에 4kg이라는 엄청난 다이어트 효과와 함께 혈압이 낮아지는 등 좋은 효과를 보였어요. 

특히, 칼로리에 맞게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영양소를 적당한 비율로 먹는 것이 중요해요. 

학자들은 탄수화물 34%, 단백질 10%, 지방 56%의 비율을 맞춰 1,100kcal를 먹는 것을 권하고, 800kcal 만큼 먹는 날에는 탄수화물 47%, 단백질 9%, 지방 44%의 비율로 먹는 게 좋다고 했어요. 

이 식단의 만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장수연구소 소장 Valter Longo 박사는 "FMD 식단 다이어트는 몸무게를 줄이는 것 말고도 상황판단능력이 좋아지고,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당뇨혈당 조절, 수명연장, 암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라고 발표하며 "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의사의 상담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어요. 

 

 


기사원작자
허지선 기자(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현지(일반 /  22세 / 서울)
나윤석(대구과학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최민서(한가람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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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7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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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5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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