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진 수습기자의 New 철도탐방기① 경전철 신림선 공사현장
홍석진 수습기자의 New 철도탐방기① 경전철 신림선 공사현장
  • 홍석진 수습기자
  • 승인 2020.04.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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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에서 여의도까지 15분 만에...하루빨리 공사가 끝나 서울시민이 철도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를
샛강역 부근의 공사현장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샛강역 부근의 공사현장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4월11일에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경전철 신림선 공사현장에 갔다왔어요.
경전철 신림선은 서울 관악구 대학동의 관악산 입구 근처(서울대역)에서 서울시 동작구 7호선 보라매역과 1호선 대방역에 이어 영등포구 여의도동 9호선 샛강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이에요.

이 노선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영등포구 여의도동까지 15분 만에 닿을 수 있어요.

경전철 신림선 공사 안내문이에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경전철 신림선 공사 안내문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경전철 신림선은 지난 2016년 5월19일 착공식을 진행한 이후, 2017년 1월26일 각종 민원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실시계획이 바뀌었고, 2월3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해요.

그후 2018년 9월20일 대방역 ~ 샛강역 부분에 대한 주민 항의로 인해 사업을 바꾸기로 결정해 대방역 위치는 지금보다 휘었고, 사업비도 늘어났어요.

우여곡절 끝에 2019년 4월23일 첫 터널 공사를 끝냈어요.

대방역 부근에서의 공사현장이에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대방역 부근의 공사현장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경전철 신림선의 주요 특징은 첫째, 서울시의 첫 '고무차륜 경전철'이라는 점이에요.

고무차륜차는 무게가 가벼워서 곡선철로(1호선의 종각~시청 구간과 같은 방향을 꺾는 구간)에서 유연한 주행과 열차 소음이 철체차륜차에 비해 현저히 적고 급격한 경사로 이루어진 구간도 가뿐하게 넘어갈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둘째, 관악산 입구 근처에서 경기도 고양시까지 이어지는 경전철 서부선과 직결할 계획이 있다고 해요.
만약 서부선과의 연결 계획이 이루어지면 서울시 서부에서 남북으로 길게 가로지르는 인천 2호선급 길이의 간선급 도시철도가 탄생하게 돼요.

경전철 신림선 차량기지 부지 인근의 모습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경전철 신림선 차량기지 부지 인근의 모습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해당 노선의 차량기지는 보라매 공원 부지의 지하에 건설되었어요. 공사 진행과정에서 환경 관련 시민단체들이 생태계 훼손과 환경파괴 등의 문제로 항의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어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2022년 2월 완료 예정으로 다시 공사를 재개했다고 해요. 하루빨리 공사가 완공되어 철도의 혜택을 제대로 못 받고 있는 관악구의 주민들과 그밖의 서울시민들이 철도 인프라를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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