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4월20일이 '장애인의 날'이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어린이재활전문병원이 단 한 곳(푸른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뿐이라는 뉴스기사를 보았어요.
우리 발달장애인들에게도 공공재활전문병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왔어요.
 
공공재활전문병원이란 장애가 있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평생의 건강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제공받을 수 있고, 재활을 통해서 사회적으로 나을 수 있게 도와주는 병원이라고 해요. 
발달장애인들은 평생 동안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런 병원들이 없어서 많이 불편했어요.

지난 3월20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민주주의 서울'이라는 시민토론 플랫폼 (http://democracy.seoul.go.kr)에 '서울에 장애인 공공재활병원을 지으면 어떨까요?'라는 제안이 올라왔어요.
이 주제로 지난 3월20일부터 4월19일까지 투표가 진행되었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1120건으로 투표가 마감되었어요.

참여인원이 1000명이 넘으면 서울시장이 이 제안에 대해 답변을 하게 돼요.

재활 치료를 받으러 멀리서 다녀야 하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공공재활전문병원이 곳곳에 개설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래서 발달장애인 부모를 비롯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공공재활병원을 개설했으면 좋겠다고 투표를 했다고 해요.
 
이 투표에는 총 1188개의 댓글이 달렸는데요, 그중에는 △"꼭 필요한 일이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최**)" △"꼭 필요합니다. 추진해 주세요.(박**)" △"건강한 국가 시스템입니다. 찬성합니다.(성**)"라는 응원의 댓글이 많았어요.

이런 재활병원이 세워진다면 장애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 부모들의 수고도 덜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모든 장애인들을 위해 이런 공공재활전문병원이 곳곳에 꼭 세워졌으면 좋겠어요. 

윤진희 수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