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도시에 식물들의 생기를 심은 '우아미 초록지기'
삭막한 도시에 식물들의 생기를 심은 '우아미 초록지기'
  • 남하경 인턴기자
  • 승인 2020.05.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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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전함과 자전거 거치대에 놓인 작은 화단이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어요
서울 양천구에 있는 우아미 초록지기들이 관리하는 분전함이에요. ⓒ 남하경 인턴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조금 지난 서울 양천구 길가에서 신기한 설치물을 보았어요.

식물이 심긴 작은 화단이 붙어 있는 분전함이 있었는데요. 이 분전함을 감싼 울타리에는 '우아미 초록지기'라는 글자와 함께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어요.

그들은 양천구가 지난 2월17일부터 21일까지 신월로 초록의 거리 ‘초록울타리’ 관리를 위해 온라인으로 모집해,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초록지기 자원봉사자였어요.

 담쟁이 덩굴과 작은 화단으로 울타리를 만들었어요. ⓒ 남하경 인턴기자

그들은 양천구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과 미관 향상을 위해 분전함과 자전거 거치대에 초록울타리를 만들고 관리하는 일을 한다고 해요.

일주일에 2~3번 초록울타리에 물을 주고, 주변을 관리해요.

앞으로 양천구에 있는 분전함이나 자전거거치대를 보게 되면 아름다운 길을 만드는 초록지기들에게 감사하고 꾸준한 봉사의 손길을 기억해야겠어요.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시설이 많이 보였으면 좋겠어요.

 

* 현재 남하경 인턴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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