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진 기자의 서울 미래유산 기행⑭ 한국 YWCA
송창진 기자의 서울 미래유산 기행⑭ 한국 YWCA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0.05.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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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단체예요

 

YWCA 창시자 김활란,김필례, 유각경을 상징하는 여인상이에요. ⓒ 송창진기자
YWCA 창시자 김활란 · 김필례 · 유각경을 상징하는 여인상이에요. ⓒ 송창진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YWCA는 1855년 영국의 아서 킨나드와 에마 로버츠가 이끄는 개신교 단체와 여성 단체가 연합하여 탄생했어요.  한국에는 일제 강점기인 1922년에 들어와 1924년 세계 YWCA에 정식 가입했어요.

세계 YWC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단체이며, YMCA와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다른 단체예요. 
한국 YWCA 는 개신교 계열의 여성지식인  김활란 · 김필례 · 유각경에 의해 창립된 이후 계몽운동, 생활개선 사업, 여성권익 보호 운동 등을 펼치다가 일본의 기독교 탄압으로 1938년 일본 YWCA에 소속되었어요. 

한국 YWCA 회관이에요. ⓒ 송창진 기자
서울시 중구 명동에 있는 한국 YWCA 회관이에요. ⓒ 송창진 기자

 
1980년대 이후 직업무료 상담 활동, 장애인 복지 운동, 민주화 운동, 통일 운동, 생활 실천 운동, 녹색 소비자 운동, 사랑의 먹거리 나누기 운동 등을 펼쳐 왔어요. 

지금은 사회단체라기 보다는 가정이나 어머니, 자녀에 대한 교육 및 양육, 국제 결혼에 대한 지원단체로 활동하고 있어요. 

조선시대 작가 윤선도 집터예요. ⓒ 송창진 기자
조선시대 작가 윤선도 집터예요. ⓒ 송창진 기자


YWCA는  YWCA 위장 결혼식 사건인 1979년  민주인사들이 결혼식을 가장하여 성명을 발표하고 가두시위를 감행한 사건으로 '명동 집회 사건'과 1987년 민주형법 쟁취 국민운동부가 결성되었던 역사적인 장소로써 보존할 필요가 있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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