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가정에서 지켜야 할 위생 수칙⑤ 침실에서 지켜야 할 위생 팁
[카드] 가정에서 지켜야 할 위생 수칙⑤ 침실에서 지켜야 할 위생 팁
  • 정진숙 편집국장 · 문정윤 디자이너
  • 승인 2020.05.13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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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인간은 평생 동안 약 26년, 매일 3분의 1의 시간을 잠을 자는 데 보낸다. 하지만 침대 속에 사는 약 150~200만 마리의 진드기와 동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베개와 이불 사이로 인체의 온기와 땀, 피부 각질을 좋아하는 집먼지진드기와 각종 세균들의 활동이 시작된다.  

“우리는 매일 밤 침대 속에 사는 150만~200만 마리의 진드기와 동침한다!?”
우리가 침실에서 지켜야 할 위생팁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자고 일어난 아침이면 침대는 보통 따뜻하고 축축한 상태다. 진드기가 번식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인 셈. 그러니 일어나자마자 침대를 정리하지 말고, 이불을 걷어 차 환기를 시켜라. 침대 시트는 2주마다 최저 60℃로 세탁하고, 솜털이나 깃털 충전재가 든 베개와 이불은 약회전 코스에서 30℃로 세탁한다.  매트리스는 4주마다 주기적으로 커버를 벗겨 공기를 쐰다. 자외선이 소독 효과를 위해 몇 시간 동안 직사광선을 쪼이는 것이 좋다. 매트리스 커버는 90℃에서 삶아도 되는 것을 사용한다. 매트리스 밑면도 환기가 필요하므로, 주기적으로 뒤집어준다. 또 매트리스는 7년이 지나면 새것으로 교체한다. 잠자리에서 진드기와의 동침을 피하고 싶다면 침대에 놓인 봉제 인형과 부드러운 쿠션의 수를 줄인다.

전문가들은 잠옷이 침대의 청결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세균이 특히 잘 모이는 곳은 침대시트가 아니라 잠옷이라는 뜻. 잠옷은 자주 갈아입고 60℃에서 세탁한다. 아무리 상태가 좋아 보이는 잠옷이라도 최소 나흘 밤을 입은 뒤에는 세탁기에 집어넣어라.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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