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이사하기 좋은 봄날, 기분 좋게 이사를 잘하려면 이사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들이 있어요. 우선 이사 할 집의 공간구조를 미리 잘 살펴봐야 해요. 그래야 동선을 파악해 가구배치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요. 전세로 이사할 경우, 이사 갈 집이 ‘잘 나가는 집’인가 하는 것도 아주 중요해요. 조금 비싸도 인기 지역을 고르면 이사 나갈 때 후회하지 않아요.
이사업체를 선정할 때는 몇 군데 업체에 견적을 뽑아보고 비교해야 해요. 특히 허가받은 업체를 선정해야 나중에 피해를 봐도 소비자보호원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어요. 이사업체 계약 시 점심값과 추가비용, 청소 여부, 인부 수, 차량 수, 그 외 옵션 비용 등의 내용을 꼭 확인하고 웃돈 요구 금지, 파손 시 배상 방법 등 이사 후 A/S 여부를 확실히 해야 해요. 버릴 짐을 미리 정리해 놓으면 견적 산정 시 훨씬 유리해요.
음력 9일과 10일, 19일과 20일, 29일과 30일과 같이 ‘손 없는 날’은 이사물동량이 3배 이상 증가해 가격은 비싼 반면 서비스 질은 떨어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해요. '손 없는 날'은 우리나라 민속신앙 중 하나로, 악귀가 돌아다니지 않아 결혼, 이사, 개업 등을 하기 좋은 날이라고 해요.
이사를 무사히 했다면 전입신고 시 확정일자를 꼭 받아야 해요. 확정일자는 전세계약자의 보증금과 임차기간을 보장받는 데 매우 중요해요. 사무실 이전의 경우도 가정집 이사와 비슷해요. 특히 이전하기 전 관할 우체국에 ‘주소 이전 신고용 엽서’를 이용해 주소 이전 신고를 해 두면 중요한 우편물을 분실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사하는 날은 모두 정신없고 바쁘기 때문에 중요한 물건이나 서류는 미리 챙겨놓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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