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장애인 여행 문화 활성화를 위해 '경기여행누림'을 5월18일부터 운영한다.
지난해 경기도는 '문턱없는 경기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 약자들이 불편 없이 도내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의 일환으로 누림센터는 '경기여행누림버스'와 '溫(온)동네경기투어버스'를 총 257회 운영해 장애인 및 동반자 약 3500여명에게 도내 관광의 기회를 제공했다.
누림센터는 대형버스를 개조한 '경기여행누림버스(휠체어 8석, 일반 21석 내외)'를 마련했으며, 5월11일부터 도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상설(주중·주말) 운영한다. 이용 지역은 경기도 내이며 운행 비용은 무료지만 주차비, 보험료 등 기타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溫(온)동네경기투어버스'는 격주 토요일마다 도내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시티 투어버스로 경기도뿐 아니라 국내 모든 등록 장애인과 동반자가 신청할 수 있다. 투어는 무료이지만 식비, 입장료 등 여행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한시적으로 차량 정원은 기존 휠체어석을 8석에서 4석으로, 일반석은 21석에서 10석으로 조정되어 운영된다. 마스크 필수 착용과 추가로 방역 관리자를 지정해 발열 체크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누림센터 관계자는 "경기여행누림이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올해는 더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경기여행누림이 장애인 여행 문화 향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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