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코로나로 얻은 기회, 의사와 환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도 병을 살피는 서비스
[쉬운말뉴스] 코로나로 얻은 기회, 의사와 환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도 병을 살피는 서비스
  • 정리 이진주 기자
  • 승인 2020.05.19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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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풀리지 않는 숙제, '의사와 환자'가 직접 보지 않고도 병이나 증상을 살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잠시 동안 원격의료서비스를 허락하면서 다시 한 번 원격의료가 관심을 받고 있어요.

코로나19로 다시 떠오르는 원격의료 서비스 ⓒ아이클릭아트
코로나19로 다시 떠오르는 원격의료 서비스 ⓒ아이클릭아트

원격의료서비스란 의사와 환자가 직접 만나서 병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 전화, 채팅 등을 통해 치료하거나 의료기기로부터 얻은 자료를 보내서 의사의 생각을 듣는 것을 말해요.

원격의료서비스를 통해서 의사는 환자의 개인별 건강상태를 관리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환자는 가장 효과적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요.

이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 산업의 성장을 깨달은 거대 외국 IT 기업들이 디지털 의료 서비스 산업에 뛰어들었고 한 가지 예로 미국에서 의사와 환자가 직접 보지 않고 치료를 할 수 있는 정보 시스템 환경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텔레닥(Teledoc)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걷잡을 수 없는 상승세로 시장을 점유해가고 있어요. 

또한 구글 애플, 아마존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어요.

특히 통신기술 분야에서 수준이 늘 떨어지던 중국 또한 디지털 의료서비스 산업을 시작했어요.

중국의 알리바바 자회사인 '알리헬스(Aliehealth)'는 병원은 진료만 담당하고 환자 관리와 운영 및 의약품 전달 등의 관리업무는 알리바바가 책임지는 온라인 정보 시스템이에요.

즉, 알리헬스를 이용하는 오랫동안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앱을 통해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어요.

반면 한국의 원격의료 서비스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예요.

국내 다양한 기업들이 원격의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꽉 막힌 규칙에 막혀 해외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는 상황이며 현재 코로나 대응책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허락된 원격의료서비스의 계속할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한의학’ 콘텐츠와 4차산업 ICT기술을 이용해 건강관리 솔루션 '올댓케어'를 개발한 스타트업 파트너스앤코 천세철 대표. ⓒ휴먼에이드포스트
‘한의학’ 콘텐츠와 4차산업 ICT기술을 이용해 건강관리 솔루션 '올댓케어'를 개발한 스타트업 파트너스앤코 천세철 대표. ⓒ휴먼에이드포스트

국내 디지털 의료서비스 '파트너스앤코'를 시작한 천세철 대표는 "의료서비스라고 해서 온라인 쇼핑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 시간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으며 전 세계는 디지털로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먼저 가질 수 있는 기술을 또 빼앗기고 마는 것”이라며 "세계가 인정하는 정보기술을 가지고도 정치적인 문제에 부딪혀 뒤처지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어요.

이어서 “우리의 IT기술과 기술자들의 실력은 엄청나다. 기능 서비스 개발과 업데이트는 하루면 가능하다"라며 "국민이 더 편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규제를 풀고 함께 새롭게 바꾸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어요.

 

 

기사원작자
허지선 기자(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동하(한국과학영재학교 / 3학년 / 19세 / 부산)
조현우(양정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박휴원(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6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7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1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5세 / 서울)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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