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반려동물도 소중한 생명으로 존중해요"
[쉬운말뉴스] "반려동물도 소중한 생명으로 존중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6.08.17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보호단체 사람들 "반려동물은 상품이 아니고 가족입니다"

[휴먼에이드]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을 사거나 팔아서 돈을 버는 시장의 크기가 4년 전보다 두 배나 커졌습니다. 4년 뒤에는 세 배가 더 커질 것이라고 합니다.  

'펫팸족(pet family)'이라는 새로운 말이 생겨날 정도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아낌없이 돈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들을 위한 특별한 미용제품이나 건강식품 등도 사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방송된 '강아지 공장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본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방송에서는 강아지들이 지저분하고 더러운 곳에서 강제로 임신과 출산을 계속해서 반복 당하는 이야기와 수의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을 통해서 절개수술까지 당했던 강아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강아지를 많이 낳도록 해서 돈만 벌려는 강아지공장 사장의 모습에 국민들이 화가 났습니다.

또한 동물단체를 중심으로 동물보호법을 고치려는 서명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동물을 보호하는 법을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전국의 강아지 공장을 조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는 '더 이상 강아지 공장이 만들어지지 않게 하겠다'면서 반려동물 산업을 새로운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법을 더 만들려고 합니다.

강아지를 낳고 판매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법칙으로 만들고, 강아지를 파는 방법은 경매나 온라인 판매등록제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들은 "정부발표는 반려동물을 가족이 아닌 단순한 상품으로 보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새로운 산업으로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은 상품이 아닌 '생명'이기 때문에 신산업적으로 보기 보다는 '소중한 생명'으로 존중하고 반려동물 복지를 위해 노력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용어설명]

반려동물: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동물. 개, 고양이, 새 등.

펫팸족(pet family): pet(애완동물)과 family(가족)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진짜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

경매: 사겠다는 사람이 2명 이상일 때 값을 제일 많이 부르는 사람에게 파는 제도.

절개수술: 사람이나 동물의 배를 갈라 수술하는 것. 

온라인 판매 등록제: 컴퓨터에서 물건을 팔 수 있는 자격을 갖도록 하는 제도 
복지: 행복한 삶.

 

 

기사 원작자

백유진 기자(프라임경제)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종윤 (서울과학고등학교 1학년 / 서울)
문상진 (휘문고등학교 1학년 / 서울)
이제민 (배명고등학교 1학년 / 서울)
문혜림 (잠신고등학교 2학년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김난이(지적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서울)
이소정(지적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서울)
조태환(자폐성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서울)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345839&sec_no=12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