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 사고로 희생자가 발생했던 아픔이 서린역이에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5월29일에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구의역에 갔다왔어요.
구의역을 포함한 서울 2호선 뚝섬~강변 구간은 서울지역의 지하하천들 중 하나인 성수천을 복개한 뒤에 그 자리에 고가철로와 차도 등을 만든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런 이유로 서울 송파구 일대와 함께 연약지반이 되어 땅꺼짐 현상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구의역에서 일어난 대표적인 사건으로 지금으로부터 꼭 4년 전인 지난 2016년 5월28일에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가 있어요.
해당 사건은 당시 서울메트로 측의 정비 인력 외주화가 원인으로 지적됐어요.
부모님께 효도하려 했던 한 젊은 청년의 목숨을 앗아간 이 사건으로 인해 2014년의 상왕십리역 추돌사고, 2020년의 발산역 탈선사고와 함께 서울시의 지하철 관리감독의 허술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 있어요.
구의역의 주변 명소로는 구의역의 부역명이기도 한 광진구청과 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방검찰청이 있어요.
앞으로도 광진구 구의동 주민들의 철도운송을 책임지는 역으로서 남았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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