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이제 요일 상관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어요
공적마스크, 이제 요일 상관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어요
  • 남하경 수습기자
  • 승인 2020.06.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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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부터 공적마스크 5부제가 없어졌어요
마스크 입고를 알리는 종이가 붙어있는 약국의 모습이에요. ⓒ 남하경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그동안 자신이 태어난 연도 끝자리를 요일에 맞춰 살 수 있었던 공적 마스크를 언제 어디서든 살 수 있게 되었어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 마스크를 만드는 공장들의 공급이 나아지게 되면서 공적마스크 5부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어요.

기자가 공적마스크 5부제가 폐지된 6월 1일 오전에 산 3개의 공적 마스크예요. ⓒ 남하경 수습기자
기자가 공적마스크 5부제가 폐지된 6월 1일 오전에 산 3개의 공적 마스크예요. ⓒ 남하경 수습기자

구매 방법은 이전과 똑같이 신분증을 제시하면 1인당 3개를 사는 것이에요.

다른 사람 대신 사게 될 경우에는 마스크를 사고자 하는 사람과 마스크를 대신 사러 온 사람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가지고 가서 사야 해요.

2002년 이후로 태어난 사람은 마스크를 1주일에 5개씩 살 수 있어요. 온라인 수업을 하지 않고 학교로 가게 된 학생들을 배려한 것이에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공적마스크 5부제 폐지에 대한 정보가 담긴 포스터예요.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공적마스크 5부제 폐지에 대한 정보가 담긴 포스터예요. ⓒ 식품의약품안전처

뿐만 아니라 "여름철을 대비해 일상생활에서 긴 시간 동안 착용할 수 있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새롭게 공급하겠다"고 식약처는 발표했어요.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여름철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인용 마스크로, 침방울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바람이 잘 통함)이 있는 마스크예요.

여름에도 마스크를 쓰고 생활해야 하는 게 때로는 불편하지만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적당한 개수로 마스크를 잘 사용해서 슬기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해야겠어요.

 

* 현재 남하경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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