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진 수습기자의 New 철도탐방기⑧ 이촌역
홍석진 수습기자의 New 철도탐방기⑧ 이촌역
  • 홍석진 수습기자
  • 승인 2020.06.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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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역이에요
4호선 이촌역의 역명판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4호선 이촌역의 역명판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4월18일에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이촌역에 갔다왔어요.

이촌역은 박정희 정부 시절이던 1978년 12월9일에 서울1호선 선상 역사가 먼저 개업을 했어요. 그 후 5년 뒤인 1983년 9월13일에 4호선 지하 역사의 역명이 정해지면서 환승역으로 확정됐어요.

그 후 2년 뒤인 1985년 10월18일에  서울 4호선 한성대입구~사당 구간의 개통과 함께 환승역이 됐어요.

그로부터 10년 뒤인 2005년에 서울 1호선 용산~회기 구간이 수도권 전철 중앙선에 편입되어 서울 1호선 본선과의 분리가 이루어졌고, 2007년에 4호선 이촌역에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병기 역명이 붙었어요.

이촌역의 주요 수요처인 이촌동 지역은 예전부터 재벌이나 중소기업 사장 등 상류층이 많이 거주해  부자 동네로 유명해졌어요.

또한  한강변에 위치한 이촌동은 조선말기까지도 모래벌판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여름만 되면 홍수가 발생해 집이 떠내려가는 등의 피해가 잦아서 마을을 옮겨야 한다는 말이 계속 나왔다고 해요. 거기서 유래된 동네 이름이 바로  이촌동(移村洞)이에요. 그러다가 일제강점기기 때 이촌동(二村洞)으로 바뀌었어요.

이촌역의 주변명소로는 용산구의 힐링명소이자 용산 텃밭이 있는 용산 가족공원을 꼽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촌역 바로 앞 철도 건널목인 돈지방 건널목과 폐건물이자 문화재인 한국 철도병원&구 중앙대 용산병원도 있어요. 그밖에도 국립중앙박물관과 바로 옆 국립한글박물관이 위치해 있어요.

돈지방 건널목에서 바라본 경의중앙선 이촌역 승강장의 모습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경의중앙선 이촌역 승강장이에요.
경의중앙선 이촌역 승강장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앞으로도 이촌동 주민들과 수도권 주민들의 철도교통을 책임지는 역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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