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벼룩시장구인구직사이트에서 직장인이 가장 신경 쓰는 사무실 소음 순위를 발표했어요
[쉬운말뉴스] 벼룩시장구인구직사이트에서 직장인이 가장 신경 쓰는 사무실 소음 순위를 발표했어요
  • 정리 이진주 기자
  • 승인 2020.06.0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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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룩시장구인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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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사무실에서의 소음은 직장인 대부분이 느끼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사무실 소음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그냥 참는다고 해요.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직장인 27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3.3%가 ‘사무실에서 소음을 느낀 적이 있다’라고 답했어요.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사무실 안에 소음으로는 ‘사적인 대화, 잡담(35.5%)’이 가장 많았어요. 이어 ‘트림 등 생리현상으로 인한 소리(14.5%)’, ‘전화 통화 소리(12.7%)’, ‘휴대폰 벨소리(10.3%)’, ‘복사기 등 기계 소리(9%)’, ‘키보드, 마우스 소리(6%)’, ‘지나가는 동료의 발소리(6%)’, ‘손톱 깎는 소리(6%)’ 순서였어요.

사무실에서 소음으로 생기는 나쁜 점도 많았어요. 

사무실 소음이 어떤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42.9%가 ‘짜증, 불쾌감 등 심리적 고통’을 1위로 뽑았어요. ‘집중력 저하(39.9%)’가 작은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두통 등 신체적 고통(6.4%)’, ‘업무 진행 불가(4%)’를 말하는 직장인도 있었어요.

반면 사무실 소음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라고 말한 직장인은 6.7%에 머물렀어요.

사무실 소음에서 느끼는 불쾌감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인지 소음을 해결하기보다는 참거나 자리를 피하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직장인이 대부분이였어요.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6.2%가 사무실 소음에 ‘그냥 참았다’라고 말했으며 이외에도 ‘잠시 자리를 피했다(26.6%)’, ‘귀마개를 사용하거나 음악을 들었다(12.9%)’는 의견도 있었어요. 하지만 ‘소음을 일으키는 장본인에게 직접 말했다’(9.6%)거나 ‘회사 측에 환경을 바꿔달라고 요구(4.7%)’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하는 직장인은 많지 않았어요.

한편 직장인에게 사무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을 묻자 ‘회사 차원에서의 예절 교육 및 공지(51.3%)’, ‘휴게 공간 확보(20.5%)’, ‘방음시설 늘리기(11.9%)’, ‘소음이 적은 기계로 교체(8.6%)’, ‘사무실 공간 늘리기(7.6%)’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어요.

 

 


기사원작자
박순철 기자(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정희찬(경기과학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이준호(서라벌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정시언(경북예술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대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6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7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1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5세 / 서울)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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