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세계 각지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와 외교갈등으로 인해 TCG(트레이드 카드 게임)계도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각 회사별로 분석하여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알아볼 소식은 세계 최초의 TCG인 매직 더 개더링 관련 소식입니다.
지난 5월 중순경에 동아시아권 외의 지역에서도 신규 확장팩인 '이코리아:거대 괴수들의 소굴'이 발매되어 북미·유럽권에서도 단짝덱이나 섬광덱 등이 유행하게 되었어요.
이에 누가 먼저 '날빌(게임을 '날로' 먹을 수 있는 빌드)'을 짓느냐의 싸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5월 18일에는 레가시·빈티지·난투에서의 밴카드 추가로 잠시동안 환경이 안정화되는 듯싶었어요.
근데 최상위 게임형식인 스탠다드와 스탠다드 바로 아래의 게임형식인 히스토릭에서도 '날빌덱'들이 게임환경의 획일화를 불러왔어요.
이에 발매사인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의 판단에 따라 2020년 6월 1일경에 코어세트 2020 수록카드인 '배반공작요원'과 엘드레인의 왕자 수록카드인 '발명의 화염'의 스탠다드·하스토릭 밴과 단짝 능력 관련 룰개정이 이루어졌어요.
이로 인해 매직 더 개더링 유저들간의 의견이 분분해졌고, 비난과 옹호의 목소리가 혼재되는 양상이 펼쳐졌어요.
과연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 궁금해요.
두 번째로 알아볼 소식은 매직 더 개더링 다음으로 탄생한 TCG인 유희왕 OCG(오피셜 카드 게임) 관련 소식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이나 아시아권에서 유희왕 공인대회나 중소 규모의 CS(챔피언십)대회가 개최되지 않았어요.
게다가 오프라인 대회가 매장규모 수준의 비공인대회 내지 특정 유저가 후원하는 수준의 비정기적 대회만 남은 상태여서 2020년 4월 이후의 대회에 대한 수집 데이터도 부족한 상태였어요.
거기에 유희왕 OCG 새로 나온 유희왕 카드 게임인 러시듀얼 관련 발매 일정 등이 발매사인 코나미 내부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지연되는 상황까지 벌어졌어요.
마지막 보루였던 유희왕 신작 애니인 '유희왕 세븐스'도 5화 방영 이후로 지역락을 걸고 유튜브 업로드로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로 인해 2020년대에 3번째 적용되는 7월 '금지·제한 리스트'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에 대해 유희왕 유저들간의 의견이 분분해요.
과연 코나미가 어떻게 '금제 리스트'를 발표할 것인지 궁금해요.
* 현재 홍석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