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쿠-휴먼에이드, 소외계층 문화교류 사업 지원 업무협약
포쿠-휴먼에이드, 소외계층 문화교류 사업 지원 업무협약
  • 박희남 기자
  • 승인 2020.06.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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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미디어‧문화예술 일자리 창출"
이만교 포쿠 대표(오른쪽)와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유선우 사진기자
이만교 포쿠 대표(오른쪽)와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유선우 사진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모바일 쇼핑 플랫폼 기업 포쿠주식회사(한국사업부 대표 이만교)와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는 지난 15일 휴먼에이드 본사(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발달장애인 미디어 및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사회참여 등의 사업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이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쉬운말뉴스 및 정보 만들기 △문화예술 전시행사 및 작가 발굴 △소외계층 국제문화교류 등의 사업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이만교 대표는 "발달장애 청년들 중에는 뛰어난 기량과 가능성을 가진 이들이 많은데 이들이 사회에서 각자의 재능을 펼치려면 무엇보다 이들에게 다양한 소통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미디어와 문화예술 일자리는 이들이 사회와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 청년들에게도 행운의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대표는 "휴먼에이드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쉬운말뉴스 만들기 업무 기회를 마련해 이들이 소통의 기술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 캠페인을 5년째 진행하면서, 발달장애인들이 미디어 영역에서 일하는 것을 매우 즐거워하고 또 숨어있던 자신만의 재능을 적극적으로 발휘하는 모습을 매번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쿠는 2020년 설립된 글로벌 전자상거래 소매업체로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한다. BDM(역류거래시장) 형태의 신개념 매매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이 청약한 가격을 회사가 특정 조건을 기반으로 판매를 승낙하는 신개념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며, 식품이나 소비재를 구매할 수 있는 '포쿠몰'과 포쿠몰에서 구매한 고객들이 자동차, 전자기기, 명품 등의 구매에 참여할 수 있는 '살텐가몰'을 운영한다. 

휴먼에이드는 2016년 6월 설립 이후 쉬운말뉴스‧정보 제작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인 미디어 일자리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또 2017년 신문사 ㈜휴먼에이드포스트(대표 김기태)를 설립, 발달장애인들을 정규직 기자로 채용해 인터넷신문 '휴먼에이드포스트'와 한류문화 월간지 '휴먼에이드'를 펴내고 있으며 오는 8월 신문사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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