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도 쉽게 쓰고 이해하는 쉬운 우리말 만들기④
발달장애인도 쉽게 쓰고 이해하는 쉬운 우리말 만들기④
  • 정진숙 편집국장
  • 승인 2020.06.17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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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공공일자리 156만개를 빨리 만들기로 했어요!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의 부진을 줄이기 위해 공공일자리 156만개 긴급히 만들기로 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의 부진을 줄이기 위해 공공일자리 156만개 긴급히 만들기로 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지난 5월초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문화원연합회에서 공모한 '2020 쉬운 우리말 쓰기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에 '발달장애인도 쉽게 쓰고 이해하는 쉬운 우리말 만들기'를 기획해 16차례에 걸쳐 실을 예정입니다.

이 사업의 주요취지는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감수하고 쉬운 말로 바꿈으로써 발달장애인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새터민, 외국인 등 정보소외층에게 아름답고 쉬운 우리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특히 보도자료나 공공언어 등 일상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쉬운 우리말로 다시 해석해 그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불이익을 보거나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에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는 꼭 알아야 할 공공성 있는 내용의 보도자료 4회, 교통표지판과 안내판, 여행지 및 유적지의 안내문, 뮤지컬, 문화공연 등의 안내자료 12회를 통해 어려운 단어나 문장을 쉬운 우리말로 다시 다듬어 알리고자 합니다. - 편집자주 


네 번째 보도자료는 기획재정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일자리를 긴급하게 다시 만들어 고용활성화를 꾀한다는 내용이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하거나 일거리가 줄어든 사람들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만들고, 취약계층을 위한 비대면 일자리도 신속하게 만든다고 한다.

 

[원본기사]

정부, 공공일자리 156만개 긴급 제공
코로나 고용쇼크 벗어나나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충격 완화를 위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156만개를 만들기로 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공무원과 공공기관 채용 절차를 이번 달부터 재개해 총 4만800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당장 5급 공무원 공채와 외교관, 7급 지역인재를 뽑는 국가공무원 1차 시험을 오는 16일, 경찰 공채시험은 30일 치를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보류됐던 노인일자리 등 약 60여만개 일자리는 비대면·야외작업으로 전환하고, 사업절차 간소화 등 집행상 탄력성을 최대한 허용해 신속 재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취약계층 등을 위한 직접 일자리 55만개+α도 추가로 만든다. 청년층 경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공공분야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10만개, 민간 분야 청년 디지털 일자리 5만개, 청년 일경험 일자리 5만개, 취약계층 일자리 30만개, 중소·중견기업 채용보조금 5만명 등 직접 일자리 55만개+α(알파)를 추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는 생활방역과 소상공인 회복 지원 등 지자체 수요를 반영한 공공일자리 30만개를 만들어 일할 수 있도록 한다.

*위 보도자료는 발달장애인이 감수하기 쉽도록 감수코치에 의해 1차 가공된 자료입니다. 기획재정부  5월14일자  보도자료 원본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moef.go.kr/nw/nes/detailNesDtaView.do?searchBbsId1=MOSFBBS_000000000028&searchNttId1=MOSF_000000000036711&menuNo=4010100

 

[쉬운말 기사]

나라에서 공공일자리 156만개를 빨리 만들기로 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없어진 일자리가 생겨요

나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진 사람의 슬픔과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일자리 156만개를 만들기로 했어요,

나라는 코로나19 때문에 관공서에 일하는 사람들을 뽑지 않았는데, 이번 달부터 총 4만8000명을 새로 뽑는다고 해요. 5급 공무원과 우리나라를 대표해 외국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사람, 7급 지역 인재를 뽑는 국가공무원 1차 시험은 오는 16일에 봐요. 또 경찰을 뽑는 시험은 30일에 봐요.

또 코로나19로 잠시 미뤄뒀던 노인일자리 등 약 60여 만개 일자리는 서로 얼굴을 보지 않고 야외에서 일하는 것으로 바꿨어요. 일자리를 빨리, 많이 만들기 위해 뽑는 과정을 최대한 줄였어요.

이 외에도 청년, 장애인, 노인, 약한 사람 등을 위해 바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55만개나 그보다 더 많이 만든다고 해요.

청년이 경력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일자리 중 공공분야에서 얼굴을 보지 않고 일하는 전자 관련 일자리 10만개, 개인이 운영하는 회사의 청년 전자 관련 일자리 5만개, 일을 경험하고 싶은 청년을 위한 일자리 5만개, 장애인, 노인, 약한 사람 등의 일자리 30만개, 중소‧중견기업의 새로운 직원을 뽑는데 필요한 보조비용 5만명 등 바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55만개나 그보다 더 많이 만들 계획이에요.

또한,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으로 약한 집단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줘요. 소독 등의 생활방역과 작은 규모로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에게 주는 도움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필요한 공공일자리 30만개를 만들어 일할 수 있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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