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귐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공간 휴카페 ‘빛소’
건강한 사귐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공간 휴카페 ‘빛소’
  • 김종현 인턴기자
  • 승인 2020.06.2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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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취미와 꿈을 키워주는 다양한 체험교실도 운영해요

 

휴 카페 ‘빛소’ 내부전경이에요. ⓒ 김종현 인턴기자
휴 카페 ‘빛소’ 내부 전경이에요. ⓒ 김종현 인턴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6월4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있는 청소년 휴(休) 카페 ‘빛소’에 다녀왔어요.

‘청소년 휴카페’는 학교와 학원 말고는 갈 곳이 없는 청소년들이 맘껏 친구도 만나고 쉴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해요.

청소년들을 위해 정부가 지원해주면서 동네마다 2~3개의 휴카페가 생겼지만, 이곳 ‘빛소’는 다른 카페와는 조금 색다르게 운영되는 청소년 카페예요.

'빛소'에서는 독서토론과 인문학교실을 운영하고 있어요. ⓒ 김종현 인턴기자

먼저 카페에 들어서자 예쁘고 아름답게 꾸며진 카페 모습과 청소년 할인이라는 안내판을 볼 수 있었어요. 카페에 오는 청소년들은 무조건 모든 음료를 1,000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요. 커피가 저렴해도 몸에 좋은 유기농 커피를 사용하고, 환경교육을 위해 일회용 컵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이곳 카페 사장님은 카페 한쪽에 작은 공간을 만들어 청소년들과 일대일 상담도 해주고 글쓰기 지도도 해준다고 해요.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토론과 인문학을 배우는 인문학교실, 기타교실, 피아노교실, 바리스타스쿨, 제과제빵교실 등 매주 토요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좌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기자도 민트 초코라테를 직접 만들어 맛보았어요.

독서토론도 하고 제과제빵도 배울 수 있어요. ⓒ 김종현 인턴기자
제과제빵도 배울 수 있어요. ⓒ 김종현 인턴기자

청소년들이 모여 요리하고 수다도 떨다가 열린 강좌의 강의실로도 바뀌는 카페의 내부는 책들과 멋진 그림, 피아노, 오븐, 바리스타 도구들이 갖춰져 있었어요.

‘빛소’는 ‘비타민 에스프레소, 활력의 에스프레소 커피 그리고 빛과 소금’이란 뜻을 가졌다고 해요. 

카페 천장에 조명이 멋지게 꾸며져 있어요. ⓒ 김종현 인턴기자
카페 천장에 조명이 멋지게 꾸며져 있어요. ⓒ 김종현 인턴기자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청소년들에게 놀이공간과 취미와 직업탐색 프로그램까지 무료로 진행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위 사람들의 재능기부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생기고 있다고 해요.

학교와 학원, 독서실 집을 오가는 학생들에게 잠깐의 휴식으로 충전이 가능하고 친구들과 건강한 만남의 공간으로 ‘빛소’가 오랫동안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카페를 나왔어요.

 

* 현재 김종현 인턴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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