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지구환경을 지키는 식물성 고기 '대체육'이 주목받고 있어요
건강과 지구환경을 지키는 식물성 고기 '대체육'이 주목받고 있어요
  • 박마틴 기자
  • 승인 2020.07.0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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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채식인구가 늘고 대체육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예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요즘, 고기나 생선을 먹지 않고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는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요. 한국채식협회에 따르면 세계 채식인구는 약 1억8천만 명이고 국내 채식인구는 2008년 15만에서 2018년 150만 명으로 급증했어요. 

현대사회에서 고기는 비만과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이에요. 또한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온실가스의 약 20%가 가축사육으로 발생한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비좁은 공간에 집단사육하는 비윤리적 가축사육 방법이 문제가 되어 채식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세계적인 대체육 업체가 만든 '비욘드 미트'의 소시지를 마트에서 발견했어요. ⓒ 박마틴 기자

이렇게 많은 문제를 가진 고기를 대신해 콩과 밀 같은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대체육이 주목받고 있어요. 고기와 흡사한 맛과 질감을 내면서 건강에 좋기 때문에 대체육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예요.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체육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예요.

계란 대신 기능성 콩을 사용하여 깔끔한 맛을 내는 마요네즈예요. ⓒ 박마틴 기자

세계적인 대체육 업체인 '비욘드 미트'가 수입돼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계란 대신 기능성 콩을 사용해 만든 마요네즈가 출시되었어요. 롯데리아에서는 국내 프렌차이즈 업계 최초로 '미라클 버거'를 선보였는데요, 패티부터 빵, 소스까지 식물성 재료로 만든 숯불맛이 나는 한국적 대체육 버거예요.

롯데리아에서 한국적 대체육 버거인 '미라클 버거'를 선보였어요. ⓒ 박마틴 기자

작년에 패스트푸드 업체인 '버거킹'이 대체육 와퍼를 내놓았고 최근 세계적 커피업체인 '스타벅스'에서 식물성 소시지로 만든 샌드위치를 선보였어요. 

앞으로 점차 첨단기술이 발달해 식물성 고기의 제품들이 다양해지고 맛과 질감이 개선될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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