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콘서트가 열렸어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콘서트가 열렸어요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0.06.30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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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교향악단 특별 연주회, '시들지 않는 사랑'
KBS 교향악단 오케스트라예요.  ⓒ 송창진 기자
KBS 교향악단 오케스트라예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KBS 교향악단 특별 연주회- 시들지 않는 사랑'이 지난 6월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어요. 

이번 공연에서는 18세기 고전주의 시대의 작곡가 모차르트의 오페라와 콘서트 아리아, 그리고 낭만주의 시대 독일 최고의 작곡가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과 교향곡 4번을 연주했어요. 

모차르트의 오페라 <이도메네오> 중 '고독한 친구… 상냥한 산들바람이여', 오페라 <극장 지배인> 서곡 등 사랑스럽고 정열적인 아리아와 오케스트라 편성의 성악곡 모음을 들려줬어요.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중 1막 2장의 '신 스틸러'처럼 등장하는 '여자 나이 열다섯이면'은 하녀 데스피나에 의해 '여자 나이 열다섯이면 알건 다 알아야 한다'며 자매에게 새로운 사랑을 부추기는 익살스러운 노래가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였어요. 

2부에서는  부인 클라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랑이 담긴 곡인 슈만의 교향곡 4번 d단조가 연주되었어요. 

KBS 교향악단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휘자 정치용의 지휘로, 밝고 깨끗한 음색을 지닌 '아시아의 종달새'라 불리는 소프라노 임선혜가 함께했어요. 

소프라노 임선혜와 지휘자 정치용의 포토존이에요. ⓒ 송창진 기자

소프라노 임선혜는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고,  외국에서는 무관중으로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낼 거라 믿어요"라며 R. 슈트라우스의 가곡 '내일'을 앙코르곡으로 불렀어요.   

포스트 코로나로 인해 음악당 입장에서 설문지를 작성하고, 손 세정제로 손을 소독하고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감지를 했어요.

또한 공연장 좌석간 거리두기를 실천해 절반 정도만 앉도록 해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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