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7월1일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정동진리 ‘정동진 시간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정동진 시간박물관은 기차를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꾸며진 철길 위의 기차박물관으로 시계와 시간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멋진 곳이에요. ‘YTN 사이언스’가 최고의 박물관으로 선정했고 다른 나라에도 소개된 180미터 길이의 기차박물관이에요.
이곳 박물관의 기차 안에 시계의 역사와 멋지고 아름다운 시계들이 전시되어 있어 박물관 테마에 맞게 기차를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 같았어요.
정동진 시간박물관 맨 앞에는 특별연주 이벤트가 열리는 증기기관차가, 2번 객차인 박물관 입구는 매표소와 작은 카페, 기념품 판매점이 있어요. 3번부터 8번 객차까지는 테마별 관람실로 꾸며져 있고, 마지막 기차지붕 위 바다전망대에는 소망의 종과 영화 타이타닉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3호차는 시간 측정 도구의 발달사를 알아볼 수 있는 해시계·물시계·향시계·양초시계·오일시계·모래시계가 전시되어 있고, 4호차는 '시간과 과학', 5호차는 '시간과 예술', 6호차는 '시간과 추억', 7호차는 '시간과 열정', 8호차는 최영순 작가의 갤러리가 있는 '함께한 시간, 함께할 시간' 등 테마별로 전시된 시계들을 관람할 수 있어요.
일곱 사람이 바퀴를 돌리는 '7인의 시계', 멋진 도자기와 조각 작품의 시계, 나무 목공으로 만든 시계 등 정말 신기하고 아름다운 시계들이 많이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기차 지붕 위의 전망대에 올라 정동진 바다를 배경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처럼 사진도 찍고, 소망의 종을 치며 소망을 빌어보는 멋진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