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재 기자의 추억의 만화기행⑦ 패트와 매트
정민재 기자의 추억의 만화기행⑦ 패트와 매트
  • 정민재 수습기자
  • 승인 2020.07.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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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두 캐릭터, 패트와 매트!
패트와 매트' 시즌5기 '침대' 편에 나오는 한 장면이에요. ⓒ유튜브 캡처
'패트와 매트' 시즌5기 '침대' 편에 나오는 한 장면이에요. ⓒ유튜브 캡처

[휴먼에이드포스트] '패트와 매트'는 인형을 한 컷씩 찍어 동영상을 만드는 '퍼핏(인형) 애니메이션'이에요.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에 있는 바란도프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어 1976년 8월12일 첫 에피소드가 나왔어요.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에 엘라이트 프로덕션을 통해 처음 발매되었고, 'KBS 열려라 꿈동산'이나 여러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방영되기도 했어요. 
'패트와 매트'는 원래 대사가 없는 만화인데 1997년 우리나라 비디오 더빙판에는 대사가 삽입되었고, 지금까지 108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고 해요.

'패트와 매트' 시즌4기 '수족관' 편에 나오는 한 장면이에요. ⓒ유튜브 캡처
'패트와 매트' 시즌4기 '수족관' 편에 나오는 한 장면이에요. ⓒ유튜브 캡처

패트와 매트 둘 다 대머리에 세로 단추구멍 같은 작은 눈, 물방울 모양처럼 생긴 코를 가진 귀여운 캐릭터예요.

만화 시즌1기에서는 매트가 아이같이 철없는 행동이나 미숙한 상황판단으로 일을 벌이는 말썽꾸러기로 나온 반면, 패트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나와요. 그러다가 시즌2기부터는 패트가 말썽꾸러기 캐릭터로, 매트가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요. 하지만 사고는 매트보다 패트가 더 많이 일으켜요.

'패트와 매트' 시즌1기 '십자말 풀이와 다림질' 편의 한 장면이에요. ⓒ유튜브 캡처
'패트와 매트' 시즌1기 '십자말 풀이와 다림질' 편의 한 장면이에요. ⓒ유튜브 캡처

주요 내용은 두 주인공이 일상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더 크게 사고를 치는가 하면, 무언가를 만들고 부수면서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이야기예요.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중반에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엉뚱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두 캐릭터의 매력에 빠졌던 추억의 만화로 남아 있어요. 

 

*현재 정민재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는 발달 장애인 기자입니다. 쉬운말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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