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한러경제우호협력추진단이 엔젤스헤이븐에 '투명 가림막'을 기부했어요
[쉬운말뉴스] 한러경제우호협력추진단이 엔젤스헤이븐에 '투명 가림막'을 기부했어요
  • 정리 이진주 기자
  • 승인 2020.07.20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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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경제우호협력추진단과 엔젤스헤이븐 관계자들이 기부 전달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어요. ⓒ 엔젤스헤이븐
한러경제우호협력추진단과 엔젤스헤이븐 관계자들이 기부 전달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어요. ⓒ 엔젤스헤이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5월29일 '한러경제우호협력추진단'이 코로나19(COVID-19)를 막기 위한 이동형 투명 가림막 제품(1200만원 상당) 600개를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대표 조준호)에게 기부했어요.

사회적으로 보호를 잘 못받는 어려운(취약계층이라고 해요) 사람들이나 아동과 청소년 및 장애인이 있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은 코로나19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투명한 가림막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기부를 통해 복지기관 곳곳에 투명 가림막이 설치되어 사람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한러경제우호협력추진단은 한국과 러시아가 외교관계를 맺은지 30년이 되었어요. 이 기간을 기념하기 위해 두 나라 사이의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주고받음을 활발하게 하려고 만들어진 민간 협의체예요.

이번 투명 가림막 제품 전달은 추진단의 실제업무를 도와주고 진행하고 있는 ㈜테라컨설팅그룹(대표 김현석)과 ㈜아곤(대표 안제니)이 원광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강경숙 교수로부터 코로나19 사태에서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히 필요하다는 내용을 접하게 되면서 이루어졌어요.

강경숙 교수에 따르면 취약 계층에 있는 많은 아동과 청소년 및 장애인들이 처해 있는 현실을 볼 때, 주변 환경위생 및 개인위생 등의 측면에서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더 커서 걱정이 많은 것이 사실이며, 이들이 잘 지낼수 있도록 돕는 기관들 또한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코로나19에 전염되지 않으려고 예방을 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번 도움을 통해서 설치된 이동형 투명 가림막의 제조업체인 ㈜유일에스디아이(대표 차호영·윤준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사용하기도 편해요. 그리고 강한 폴리카보네이트라는 소재로 만들어져서 독성이 없고 잘 부서지거나 망가지지도 않으며 불에 파는 것에도 매우 강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또 미국의 Dow Corning社의 세균을 막는 코팅제를 넣어 오래오래 '항균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어요.

엔젤스헤이븐 조준호 대표는 이날 기부 전달식에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함께 하는 나눔을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신 한러경제우호협력추진단과 강경숙 교수님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장애인 가족 등 이용자분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어요.

 

 

 

기사원작자
신현희 기자(휴먼에이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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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건(늘푸른고등학교 / 18세 /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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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5세 / 서울)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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