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줄고, 세대는 늘었어요.
행정안전부가 2020년 6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어요.
분석 결과, 나 홀로 1인 세대가 877만 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세대의 38.5%를 차지했어요. 분석에 따르면, 세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1인 세대와 2인 세대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해요. 2019년말보다 인구는 1만 453명 감소한 반면, 세대수는 31만 65세대가 늘어난 셈이에요.
최근 3년간(2017~2019년)의 변화를 보더라도 인구는 연평균 5만 명 증가에 그쳤으나, 세대수는 연평균 40만 세대가 증가했어요.
세대당 인구는 2.27명이며, 세대원수별로는 1인 세대 비율이 38.5%로 가장 높고, 2인 세대 23.1%, 3인 세대 17.6%, 4인 세대 15.8% 순으로 나타났어요.
1인 세대와 2인 세대는 1,404만 세대로, 둘을 합하면 전체 세대의 61.6%를 차지해요. 2008년에 1인 세대 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4인 세대 비율은 22.4%에서 15.8%로 감소해 3인 세대 비율보다도 낮아졌어요.
주민등록상 1인 세대의 특징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자(51.5%)가 여자(48.5%)보다 많았으나, 60대 이상에서는 여자 1인 세대가 더 많았어요.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1인 세대가 19.1%로 가장 많고, 50대 18.1%, 60대 16.9% 순이었어요.
1인 세대 중 연령대별 구성비율은 지역별 차이가 있었는데, 서울 관악이 30대 이하 1인 세대 비중이 가장 높은 반면, 전남 고흥은 65세 이상 1인 세대가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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