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복잡한 지하철 역사가 신기한 볼거리와 즐거운 체험 공간으로
바쁘고 복잡한 지하철 역사가 신기한 볼거리와 즐거운 체험 공간으로
  • 김효정 수습기자
  • 승인 2020.07.27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 영등포시장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계단 미술관'. 영등포시장 상인들의 모습을 표현한 벽화를 볼 수 있어요. ⓒ 김효정 수습기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계단 미술관'. 영등포시장 상인들의 모습을 표현한 벽화를 볼 수 있어요. ⓒ 김효정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7월17일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해 다녀왔어요.

영등포시장역은 서울시 14개 지하철역 중 문화예술철도 '시범역'으로 선정되어 약 2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7월15일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되었어요.

덕분에 아침저녁 출퇴근으로 바쁘고 복잡하던 지하철 역사가 다양하고 신기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계단 미술관'. 영등포시장 상인들의 모습을 표현한 벽화를 볼 수 있어요. ⓒ 김효정 수습기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계단 미술관'. 영등포시장 상인들의 모습을 표현한 벽화를 볼 수 있어요. ⓒ 김효정 수습기자

영등포시장의 특성에 맞춰 새로운 공간의 주제를 '시장의 재발견'이라고 정해 꾸몄어요.

지하 계단 입구에 전시된 영등포시장의 과거 사진이에요. ⓒ 김효정 수습기자
지하 계단 입구에 전시된 영등포시장의 과거 사진이에요. ⓒ 김효정 수습기자

지하1층  '라운지 사이'는 카페이면서 전시도 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이에요.

카페와 전시실 등 소통의 공간을 갖춘 '라운지 사이'예요. ⓒ 김효정 수습기자
카페와 전시실 등 소통의 공간을 갖춘 '라운지 사이'예요. ⓒ 김효정 수습기자

역사 내 계단과 벽면(지하2층~지하5층)은 '계단 미술관' 형태로 만들어졌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고 내리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승객들이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마켓마당'에서는 현재 첫 전시로 작가 이희선과 젤리장의 작품 '너와 나의 거리'가 전시되고 있어요.
승강장에서 계단을 오르는 입구에 설치된 대형 디자인 거울을 통해 보이는 색색의 조명 작품도 새로워요.

지하 3층~지하 5층 사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다 보면 스테어 미술관의 멋진 작품들을 만나게 돼요. ⓒ 김효정 수습기자
지하 3층~지하 5층 사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다 보면 스테어 미술관의 멋진 작품들을 만나게 돼요. ⓒ 김효정 수습기자

참고로 내년 2021년까지 문화예술철도로 꾸며질 14개 지하철역은 △5호선 영등포시장역 △ 5·7호선 군자역 △1호선 서울역·종각역·종로3가역·종로5가역·동대문역·신설동역·제기동역·청량리역 △4호선 서울역·한성대입구역·쌍문역·미아역이에요.

 

* 현재 김효정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