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연 서울생활사박물관 〈1978, 우리 가족의 라디오〉전에 다녀왔어요
다시 문 연 서울생활사박물관 〈1978, 우리 가족의 라디오〉전에 다녀왔어요
  • 남하경 · 송인호 수습기자
  • 승인 2020.07.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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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담긴 라디오와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요
서울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있는 1978, 우리 가족의 라디오 전시 중 김만철씨네 막내딸 김영희의 방이에요. ⓒ 남하경 수습기자
서울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있는 1978, 우리 가족의 라디오 전시 중 김만철씨네 막내딸 김영희의 방이에요. ⓒ 남하경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비가 조금씩 내리는 아침, 코로나19로 인해 닫혀있다 다시 문을 연 서울생활사박물관을 찾았어요.
서울생활사박물관은 2019년 7월에 개관하여 여러 물건을 통해서 서울시의 과거와 현재를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있어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 라디오들이 있어요. ⓒ 남하경 수습기자
시대의 흐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 라디오들이 있어요. ⓒ 남하경 수습기자

원래 서울북부지방법원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있었던 북부법조단지였는데 2010년에 북부법조단지가 이전하면서 새로 지어지게 되었어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내부를 볼 수 있었지만, 지난 7월22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으면서 다시 개관하였어요.
하지만 4층 기획전시실 외에 다른 전시실에는 아직 들어갈 수 없다고 해요.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금성텔레비전, 방송용 원반 녹음기, 금성 라디오, 스무고개 키박스예요. ⓒ 송인호 수습기자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금성텔레비전, 방송용 원반 녹음기, 금성 라디오, 스무고개 키박스예요. ⓒ 송인호 수습기자

최근 4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는 <1978, 우리 가족의 라디오>는 1970년대 서울 강북구에 사는 한 가족이 각각 라디오를 어떻게 즐기고 있었는지, 라디오의 역사는 언제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왔는지를 보여줘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라디오의 모습, 라디오방송에 사용되었던 기계, 청취자들이 방송국에 보낸 엽서들 등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어요.
라디오를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접하고 있는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요.

1978 우리 가족의 라디오 전시회의 주인공으로 보이는 김만철씨네 가족들의 모습이 있어요. ⓒ 남하경 수습기자
1978 우리 가족의 라디오 전시회의 주인공으로 보이는 김만철씨네 가족들의 모습이에요. ⓒ 남하경 수습기자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라디오와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이 어떻게 바뀌어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도 되었어요.
그 시대를 살았던 50대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젊은 2030대 사람들에게는 신선함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기획전시는 11월15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많이 방문했으면 좋겠어요.

 

* 현재 남하경 ·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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