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무료로 우산을 고쳐주는 곳이 있어요
장마철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무료로 우산을 고쳐주는 곳이 있어요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0.07.30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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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에 위치한 '우산무상수리지원센터'를 방문했어요
'우산무상수리지원센터' 입간판에 "고장난 우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라고 씌어 있어요.
'우산무상수리지원센터' 입간판에 "고장난 우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라고 씌어 있어요.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7월30일 동작구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우산무상수리지원센터'를 방문했어요.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이어서인지 우산을 수리하는 기사님들의 손놀림이 바빴어요. 

우산을 수리하는 모습입니다.
3명의 수리기자님들이 우산을 수리하는 모습이에요. ⓒ 김민진 기자

우산천이 찢어지면 꿰매고 우산살이 부러지면 교체해줘요. 또 우산살에 녹이 슨 경우에는 윤활방청제를 뿌려서 녹을 없애주는 등 우산을 새것처럼 고쳐줘요. 

그리고 우산 수리를 접수한 후, 빠르면 3일 길면 일주일 이내에 수리를 완료해 우산 수리를 맡긴 사람에게 문자로 알려줘요.

그러나 우산을 찾아가라고 문자를 보낸 후 한 달이 지나도 우산을 찾아가지 않은 경우에는 각 동 주민센터에 기부한다고 해요.
주민센터에서는 이런 우산을 기부받아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등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갑자기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7월23일 퇴근길, 한 시민이 들고 가는 우산이 강한 비바람에 휘어지고 있어요. ⓒ 김민진 기자

요즘같이 집중호우나 태풍에 우산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산이 망가졌다고 새로 사지 말고 이런 우산 수리센터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이런 수리센터가 곳곳에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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