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안내' 서비스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해졌어요
'교통약자 안내' 서비스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해졌어요
  • 윤진희 수습기자
  • 승인 2020.08.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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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화장실부터 전동휠체어 충전 여부까지 한눈에 알 수 있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 7월8일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카카오와 손잡고 도시철도 '교통약자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전국 도시철도에는 1만 1,017개 정도의 역이 있는데요. 각 역마다 환승및 출구, 화장실·수유실 등의 편의시설 안내가 자세히 되어 있지 않아 불편했어요. 특히 노약자나 장애인, 임산부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아예 찾아볼 수 없어서 지하철 이용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교통약자 안내' 서비스가 마련되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어요.

'카카오맵'에서 역이름을 누르면 각 역에 해당하는 '시설정보'를 볼 수 있고, 그 아래 '교통약자 정보'를 통해 △장애인 화장실 △수유시설 △휠체어 리프트 △전동휠체어 충전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2·7호선 대림역의 출입구 정보 중 7번 출입구의 '상세 이동경로 정보'예요. ⓒ 국토교통부-철도산업정보센터
2·7호선 대림역의 출입구 정보 중 7번 출입구의 '상세 이동경로 정보'예요. ⓒ 국토교통부-철도산업정보센터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 이동경로' 안내버튼을 누른 후 '이동구간'을 선택하면 출입구와 환승경로까지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어요.

또한 '출입구 정보' 메뉴에서도 여러 기능을 볼 수 있는데요. 엘리베이터 위치와 엘리베이터 연결 출구의 행선지까지 표시되어 있어 교통약자가 어느 출구를 이용할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어요.

2·7호선 대림역의 '교통약자 정보'가 안내된 화면이에요.ⓒ 카카오맵
2·7호선 대림역의 '교통약자 정보'가 안내된 화면이에요. ⓒ 카카오맵 화면 캡처

새롭게 마련된 도시철도 교통약자 안내를 통해 사람들이 더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했으면 좋겠어요.

 

* 현재 윤진희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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