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접목한 '호텔 델루나' 전시회를 관람했어요
미디어아트 접목한 '호텔 델루나' 전시회를 관람했어요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0.08.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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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등장인물이 되어보는 특별한 기회
'호텔 델루나' 전시를 알리는 포스터에요. ⓒ 김민진 기자
'호텔 델루나' 전시를 알리는 포스터예요.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8월6일 강남 M컨템포러리에서 열린 '호텔 델루나' 전시회를 관람했어요.

지난 2019년 여름 종영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어,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 장만월(이지은:아이유)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

장만월이 입었던 옷도 직접 입어 볼 수 있어요. ⓒ 김민진 기자
장만월이 입었던 옷도 직접 입어볼 수 있어요. ⓒ 김민진 기자

호텔 델루나 전시회는 드라마에 나온 그림과 촬영 세트를 옮겨왔을 뿐만 아니라 장만월이 입었던 옷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예요. 극 중 장만월은 주로 개화기 시대의 옷을 입었는데, 그 당시 유행했던 경성 스타일의 옷을 착용해볼 수 있어요.

'호텔 델루나'의 프런트 모습이에요. ⓒ 뮤제오앤퍼블릭
'호텔 델루나'의 프런트 모습이에요. ⓒ 뮤제오앤퍼블릭

전시회장에 꾸며진 호텔 프런트(호텔의 현관)를 보니 극 중에서 프런트맨을 연기한 지현중(피오:표지훈)이 호텔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떠올랐어요.

'호텔 델루나'의 엘리베이터 모습이에요. ⓒ 김민진 기자
'호텔 델루나'의 엘리베이터 모습이에요. ⓒ 김민진 기자

또 엘리베이터 앞을 전시한 모습은 처음에 구찬성이 델루나에 방문했을 때 엘리베이터 구석에 매달려 팔이 늘어나는 어린아이 귀신을 무서워하던 장면을 기억나게 해요. 

미디어 아트를 접목시킨 월령수의 모습이에요. ⓒ 김민진 기자
미디어 아트를 접목시킨 월령수의 모습이에요. ⓒ 김민진 기자

그리고 월령수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꾸며진 거대한 월령수 정원에 서면, 드라마의 중요한 장면과 대사가 흘러나와 환상적인 세계로 안내해줘요.

전시회 관람을 마친 후에는 360도 가상현실 VR기기로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뒷 이야기도 체험할 수 있어요.

이 전시회는 오는 10월4일까지 진행한다고 해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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