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더위에 집나간 입맛 되찾아줄 여름 제철음식
[카드] 더위에 집나간 입맛 되찾아줄 여름 제철음식
  • 허지선 기자 · 문정윤 디자이너
  • 승인 2020.08.14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먼에이드포스트] 장마와 무더위로 불쾌지수가 높은 8월에는 지친 기력을 보충하며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제철음식을 섭취해야 해요. 8월의 대표적인 제철음식은 도라지·전복·갈치·옥수수·참나물이에요.

목 건강에 좋은 도라지
도라지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주고, 가래를 외부로 배출시켜주는 효능이 있어요. 실제로, 염증을 줄여 기침으로 인한 폐손상을 완화시키고, 폐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해요. 도라지 특유의 향과 쓴맛이 싫다면, 물에 충분히 담갔다 조리하기를 권해요.

바다의 산삼, 전복
전복은 영양성분이 풍부해 복날 몸보신으로 많이 찾는 음식이에요. 회복기에 접어든 환자나 허약체질, 피로회복에 뛰어난 효능이 있어요. 전복의 아르기닌과 타우린 성분은 근육과 신경에 쌓여 있는 피로물질을 배출해 원기회복을 돕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효능도 탁월해요. 

단, 조개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몸이 찬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설사·호흡곤란·어지러움·위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국민생선, 갈치
구이, 조림, 찌개 등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갈치에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과 기억력 증진에 탁월해요. 혈액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에요. 

비싼 가격 탓에 수입산 갈치도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잘 구별해 구매해야 해요. 국내산은 눈동자가 투명하면서 흰자이며 혓바닥이 검은색이고 은빛 지느러미를 가졌어요. 반면, 수입산은 노란색 눈동자에 이빨이 크고 날카로우며 지느러미 역시 노란색을 띠어요. 

여름철 최고의 간식, 옥수수
옥수수의 대표적인 효능은 이뇨작용으로, 부기를 가라앉히며 노폐물을 배출시켜요. 특히 옥수수는 50% 이상이 수분인데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비만을 예방해줘요. 다만, 옥수수는 당지수(GI 지수)가 높으니 당뇨병이 있다면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해요.

옥수수 건강하게 먹는 꿀팁. 옥수수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리토판이 적기 때문에 우유와 달걀을 함께 먹으면 영양만점!

최고의 밥반찬, 참나물
특유의 향이 있는 참나물은 피로를 몰아내고 활기찬 하루를 만들어주는 식재료예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안구건조증 예방에 탁월하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도 좋아요. 참나물은 맛과 영양 면에서 두부와 환상궁합으로 으깬 두부와 함께 무치면 여름 밥반찬으로 그만이에요.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