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도 쉽게 쓰고 이해하는 쉬운 우리말 만들기⑫
발달장애인도 쉽게 쓰고 이해하는 쉬운 우리말 만들기⑫
  • 남하경 수습기자
  • 승인 2020.08.25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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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지난 5월초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문화원연합회에서 공모한 '2020 쉬운 우리말 쓰기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발달장애인도 쉽게 쓰고 이해하는 쉬운 우리말 만들기'를 기획해 16차례에 걸쳐 싣는다.
이 사업의 주요취지는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감수하고 쉬운 말로 바꿈으로써 발달장애인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새터민, 외국인 등 정보소외층에게 아름답고 쉬운 우리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특히 보도자료나 공공언어 등 일상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쉬운 우리말로 다시 해석해 그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불이익을 보거나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는 꼭 알아야 할 공공성 있는 내용의 보도자료 4회, 교통표지판과 안내판, 여행지 및 유적지의 안내문, 뮤지컬, 문화공연 등의 안내자료 12회를 통해 어려운 단어나 문장을 쉬운 우리말로 다시 다듬어 알리고자 한다.


열 두번째 순서로, 문화 중 ‘도서관’ 관련 쉬운말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요즘 크고 작은 도서관이 많이 생겨 책과 더 가까운 삶이 가능하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고부터는 차를 타고 가면서 예약한 책을 빌릴 수도 있고, 온라인으로 책을 빌릴 수 있도록 예약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도서관에도 어려운 말 때문에 불편한 경우가 많다.
책을 빌릴 때, 책을 갖다줄 때, 혹은 도서관에서 책을 볼 때 등 상황에 따라 쓰이는 어려운 용어에 대해 쉽게 정리해 본다. 

 

문화 중 ‘도서관’ 관련 쉬운말


도서예약 대출서비스: 책을 미리 예약해서 빌림
보존서고: 오래되거나 손상된 책을 보관하는 곳
예약도서 대출 창구: 예약한 책을 여기서 받아감
반납: 빌린 책을 돌려줌
대출증: 책을 빌릴 수 있음
무인도서반납기: 사람 없이 빌려간 책을 놓고 오는 기계
상호대차반납함: 다른 도서관에서 빌린 책도 놓고 올 수 있음
대출: 책을 빌림
반납: 빌린 책을 돌려줌
대출 연장: 책 빌리는 기간을 늘림
단기대출: 짧은 기간 책을 빌림
연체료: 책 돌려주는 날짜를 지키지 않아 내는 돈
도서관 상호대차 관리: 도서관끼리 책이나 정보를 함께 사용할 수 있음
대출도서 소환통지서: 빌려간 책을 갖다 달라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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