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 위한 의외의 꿀조합 레시피로 '홈쿡' 즐기기
'집콕족' 위한 의외의 꿀조합 레시피로 '홈쿡' 즐기기
  • 허지선 기자
  • 승인 2020.08.26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먼에이드포스트]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강행하는 기업들이 줄줄이 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홈캉스, 홈쿡(집에서 요리하기), 홈카페 및 혼밥 수요 또한 함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속되는 재택근무에 '코로나 블루(우울증, 무기력증과 같은 심리적 이상증세)'라는 신조어도 생기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자신만의 레시피로 홈쿡을 즐기는 '꿀조합 혼밥'이 유행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혼밥 꿀조합 레시피를 소개한다.

1. 짜장면+식초

'짜장면엔 고춧가루'라는 공식을 깨뜨린 이색 레시피가 등장했다. 중식요리의 본토인 광둥 요리에서 식초는 매우 중요한 식자재로, 고급스러운 맛을 돋우는데 일등공신이라고 한다. 국내 유명 셰프인 이찬오 셰프 역시 짜장면에 식초를 추천했다. 식초 냄새가 강할 것 같지만 의외로 냄새는 나지 않고 짜장면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며 면발이 더 탱탱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2. 치즈케이크+총각김치

한국을 대표하는 셰프 중 한 명인 이연복 셰프가 치즈케이크에 김치를 조합해서 먹는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그는 사위에게 "안 먹어봤던 음식의 세계를 안내하마. 고정관념을 깨야한다. 케이크의 단맛이 김치의 짠맛을 잡아주며, 케이크의 느끼함을 김치가 잡아준다"며 별미 레시피를 소개했다.

ⓒSBS 백년손님 캡쳐
ⓒ SBS 백년손님 갈무리

3. 곱창+떡볶이

간식에서 식사로 진화한 대한민국 대표 음식 '떡볶이'는 퓨전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핫도그+떡볶이', '삼겹살+떡볶이', '중국당면+떡볶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떡볶이 꿀조합은 바로 ‘곱창’. 유행에 발맞춰 편의점 CU는 ‘마늘곱창면볶이’를 출시하기도 했다.

ⓒsns 인플루언서 @sujan____캡쳐
ⓒ sns 인플루언서 @ sujan____ 갈무리

4. 치즈맛 크래터+바닐라 아이스크림

투게더의 변신은 무죄. 쌀과자를 올려먹는 '쌀게더', 다이제 사이에 발라먹는 '다이투게더'와 같은 방법으로 평범한 아이스크림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레시피가 뜨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술족이 크게 증가하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먹는 홈메이드 안주요리로 치즈맛 크래커+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인기다. 치즈맛 크래커 위에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리면 이것이야 말로 ‘단짠의 정석’.

ⓒ sns 인플루언서 @oo_diiiiya 갈무리

5. 사리곰탕+냉동만두

집에서 일하면서 밥을 챙겨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밀려있는 서류가 가득한데 요리하기는 귀찮고, 배달을 시키자니 부담스럽게 느껴 질 때, 편의점 인기 꿀조합 레시피를 참고하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사리곰탕면에 편의점 냉동 고기만두를 렌지에 돌린 후 조리된 사리곰탕에 퐁당! 한낱 컵라면이 맛집에서 판매되는 요리로 변신한다.

6. 신김치 +파스타

한식도 먹고 싶고, 양식도 먹고 싶은 날엔 냉장고에 묵혀둔 신김치를 이용해 김치파스타를 만들어보자. 신김치 특유의 매콤새콤 짭조롬한 맛이 파스타의 느끼함을 잡아줘 거부감 없이 친숙하게 먹어볼 수 있는 퓨전요리다. 입맛 없는 날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혹은 토마토 파스타 위에 토핑으로 신김치를 올려 보면 어떨까?

7. 아샷추

그린티 에스프레소 라떼, 유자 아메리카노, 달고나 라떼가 익숙해질 즈음, 뜨거운 여름 다시 인기몰이중인 아샷추.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추가의 줄임말이다. 새콤달콤한 복숭아티에 쓰디쓴 에스프레소샷을 추가한 메뉴로 인싸들만 마신다는 ‘단쓴단쓴’ 비밀 메뉴라고 한다. 가루커피 스틱과 아이스티 분말만 있다면 쉽게 완성되는 홈카페 ‘아샷추’를 즐겨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