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예상됨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통한 데이터 활용, 신산업 창출이 강조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의 경우 기존 데이터 활용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인공지능(AI) 활용 신산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도 도모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기술로 꼽힌다.
실제로 구글은 번역기능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바꾼 결과 번역오류가 60% 감소 됐으며 인공지능(AI) 활용 신산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로보어드바이저 챗봇(고객상담 및 금융상품 추천), AI 도우미 등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모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금융분야는 신용평가, 여신심사, 보험인수, 자산운용 등 데이터 활용이 활발해 AI도입의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공지능(AI)로 금융서비스가 보다 낮은 비용으로 제공되고 정교한 심사 등이 가능해져 금융의 효율성, 포용성, 신뢰성 제고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금융분야 인공지능(AI)방안 마련 활성화에 주력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금융위원회 역시 AI 전문기업·핀테크, 금융회사, 유관기관,학계 등이 참여하는 ｢금융분야 AI 활성화｣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실제로 인공지능 기술과 금융분야가 만나면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됐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현재 인공지능(AI)은 대고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상품 심사 및 평가, 내부 업무 처리 등 금융회사 등의 영업활동의 온 과정에 활용되고 있다.
➊ Front Office
고객 상담 자동화로 소요 시간이 단축되고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증대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카카오뱅크 : AI 기반의 챗봇을 통한 고객 상담이 전체의 39%를 차지.(20년 5월 기준)
NH농협은행의 AI 은행원 서비스 : 고객의 은행 영업점 방문이 필요한 경우 AI 은행원이 방문 예약, 필요서류 안내, 맞춤형 상품 정보 제공.(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
신한금융투자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 AI가 빅데이터 분석으로 장·단기 자본시장을 예측하고 투자자 성향을 반영하여 투자 포트폴리오 추천
신한카드의 안면인식결제 서비스 : AI가 머신러닝으로 고객의 외모를 인식하여 실물카드 또는 스마트폰 없이도 얼굴만으로 간편하게 결제.(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
➋ Middle Office
AI를 활용해 신용평가, 여신심사, 보험인수 등을 고도화함으로써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이 가능해졌다.
페르소나의 AI 보험설계 서비스 : 보험 가입 상담부터 보험 계약 체결까지 TM채널의 모집 모든 과정을 AI 설계사를 통해 진행.(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
더존비즈온의 기업신용평가 모형 : AI가 머신러닝을 통해 신용평가를 수행하는 모형을 개발·판매.(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
기업은행 보스이피싱 차단 앱 : AI가 통화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확률이 일정 수준이 도달하면 경고음성·진동 발생.
보험사기 방지 : 보험업권은 AI를 통한 보험사기 탐지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 중.
하나은행의 AI기반 금융서비스 'HAI' : 문자·음성 인식을 통한 챗봇 기능 외에도 환전,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자산관리 등이 가능.
➌ Back Office
금융회사·핀테크 등이 AI를 활용해 내부적으로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했다.
KB국민은행 : AI를 활용한 단순·반복적인 업무 처리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을 183개 업무에 도입해 연간 업무시간을 125만 시간 축소.
*금융규제 샌드박스 - 혁신적이고 소비자 편익이 큰 신금융서비스에 대해 규제 특례를 부여해 실험과 검증을 해볼 수 있는 제도. 대상자를 한정해 일정 기간 동안 현행법상의 규제 적용을 유예하고 기업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