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스마트폰 살균기가 주민센터에 설치돼 있어요
초고속 스마트폰 살균기가 주민센터에 설치돼 있어요
  • 박마틴 기자
  • 승인 2020.09.11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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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스마트폰을 7초 내에 내부까지 살균처리해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초고속 스마트폰 살균기가 설치된 잠실본동 주민센터의 모습이에요. ⓒ 박마틴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하여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요즈음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쓰기, 손씻기 같은 개인위생관리가 필수가 되었어요.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인 사스 바이러스가 시멘트 벽에서 36시간, 플라스틱에서 72시간 생존한 반면 스마트폰 액정 재질인 유리에서는 최장 96시간을 버틴다고 발표했어요.
대한민국 국민의 약 95%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고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에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 위생관리에 소홀한 것이 현실이지요.

서울시 송파구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주민센터에 초고속 스마트폰 살균기를 설치했다고 하여 월평균 4000여 명이 방문한다는 잠실본동 주민센터를 찾아가봤어요. 

주민센터 입구에 초고속 스마트폰 살균기의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요. ⓒ 박마틴 기자
휴대폰 케이스를 제거한 후 휴대폰을 살균기 입구에 넣기만 하면 7초 이내에 살균, 소독 처리가 돼요. ⓒ 박마틴 기자

주민센터 입구에 설치되어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사용방법도 간단해 기계에 넣기만 하면 7초 내에 살균처리가 되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그곳에 있는 초고속 스마트폰 살균기 '클린벙커'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입상한 제품으로 자외선을 이용해 7초 만에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 살균해요.
더구나 외부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까지 살균하는 3D 입체 방식으로 스마트폰에는 아무런 손상을 주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주민들이 민원처리하는 전후로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스마트폰을 무료로 소독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돋보였어요.

주민들의 편의를 생각하고 불편한 점을 해결하려 노력한 주민센터의 좋은 본보기였어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 지역 주민센터마다 이런 살균기가 보급되었으면 좋겠어요.
나아가 각종 금융기관이나 백화점, 대형 마트에도 도입하면 코로나19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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